홍성-예산 행복생활권 구현 맞손

협력사업 발굴 회의… 연계 도로망 구축·수출단지 신규조성 등 논의

충남도청을 공동 유치하고 내포신도시를 함께 품고 있는 홍성군과 예산군이 이번에는 지역행복생활권 구현을 위해 손잡고 적극 나섰다.

지역행복생활권 구현을 위한 홍성·예산 연계협력사업 발굴 회의가 지난 9일 오후 2시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양군 관계공무원과 충남도와 충남발전연구원 관계자, 전문가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홍성·예산 연계협력사업 발굴 회의는 새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 구현과 관련 내포신도시와 인접한 홍성.예산군이 연계협력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추진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개발 전문가인 마을디자인 박영선대표의 '홍성·예산군 행복생활권 구현을 위한 발전계획 수립'을 주제로 지역의 여건과 현황 분석, 향후 발전전략및 추진전략등에 대한 발표와 함께 양군 관계공무원들이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된 양군의 연계협력사업으로는 홍성~예산~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연계 도로망 구축, 농어촌체험학교 프로그램 연계 운영, 홍성·예산 농촌지역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도시민 공동유치 지원, 홍성·예산 수출단지 신규조성, 문화프로그램 공동지원 등이다.

또한 홍성·예산군을 연계한 관광지 관광투어(기찬 홍예 해피 투어), 용봉산 수암산 해피 트레일 조성, 홍성~내포신도시~예산을 연결하는 휴먼로드 조성사업, 삽교천 하천정비사업 ,축산분뇨 악취제거를 위한 축산농가 폐업지원, 근대 독립운동 유적지 연계사업등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성군과 예산군은 연계협력사업 발굴 회의에서 발굴 논의된 이같은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및 연계방안등을 협의해 지역발전협의회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으로 신청하고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양군 관계자는 “연계협력사업 발굴 추진을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기자는 부분에 대해 서로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같은 연계사업들이 추진되면 홍성과 예산, 내포신도시가 함께 공동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