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주목되는 대전 등 지자체 중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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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주목되는 대전 등 지자체 중기 지원

  • 승인 2021-04-18 15:26
  • 신문게재 2021-04-19 19면
코로나19 사태로 한계 상황에 처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대전시 등 자치단체들의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지난달 지역 중소기업 260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기업들은 인건비 상승을 비롯해 자금 부족, 판로 개척, 내수 부진, 공공기관 대상 영업 등을 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이달 들어 감염병이 확산 되며 '코로나 4차 유행' 조짐을 보이는 터라 자치단체의 움직임은 주목된다.

자치단체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은 다양하다. 대전시는 지역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더 많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철도공단과 수자원공사 등 지역 내 20여 개 공공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개정 조례안도 최근 마련했다. 6개월 간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월 200만 원 한도로 지원하는 등 실직 위기 근로자와 업체 지원책도 있다.

충북도는 최근 충북중기청 등 9개 경제관련기관과 바이오헬스 등 3대 주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에 정책 자금 지원과 수출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의 매출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5조 원대에 달하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다수공급자 계약 컨설팅 지원사업' 등 공공조달시장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자치단체들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처음으로 주요 기업 CEO까지 초청해 확대경제장관회의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 등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당부했다. 임기 말 경제 활성화는 코로나 극복과 함께 양대 국정과제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이 기왕이면 자치단체장과 중소기업 CEO를 초청해 어려움에 처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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