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이를 위해 본격적으로 수문정비사업에 나섰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세종보 정상화 사업은 2024년 상반기 중으로 완료, 향후 기상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수위를 조절해 운영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세종보 상류의 금강 수변 경관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세종시가 준비하는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환경부의 세종보 수문정비일정에 맞춰 세종보 운영에 장해가 되는 하상 수목을 제거하고, 치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둔치 호안설치 등 보 운영에 따른 후속 조치를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과거 세종보 운영 시 낙차 소음 등이 제기됐던 점에 대해서는 수공 측에 지역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선제적인 대책수립을 요청했다.
아울러 겨울철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세종보를 조속히 정상화해 금강의 수심을 확보하고, 금강을 금강답게 만들 것"이라며 "세종보 재가동이 세종시와 금강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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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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