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충청권에 공공기관 많이 보내도록 노력"

  • 정치/행정
  • 대전

尹대통령 "충청권에 공공기관 많이 보내도록 노력"

이장우 시장 브리핑, 7일 충청권 시도지사 비공개 만찬서 "지원 건의"
"내년 한화이글스 개막전 또는 신축구장 개장식 참석 희망…" 전달도

  • 승인 2024-06-10 17:24
  • 수정 2024-06-10 17:32
  • 신문게재 2024-06-11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KakaoTalk_20240507_095231056_01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은 대전시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말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공공기관 제2차 이전과 관련 "충청권에 많이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 7일 윤 대통령과 가진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비공개 만찬에 대한 언론 질문을 받고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대통령께 건의를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윤석열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국정 과제인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을 둘러싼 지자체의 유치전이 한창이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2차 이전 계획은 1차 이전 후 남은 12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윤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국토 균형발전을 목표로 이전 안을 구상했으나 현재까지도 구체적 청사진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차 이전 성과 평가에 대한 용역이 마무리되는 11월 이후에나 이전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지자체들은 구체적 이전 시기와 방향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앞다퉈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든 모양새다. 대전도 원도심 발전을 위해 역세권과 연축지구에 혁신도시를 지정하고 유치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프로야구 충청 연고 한화이글스 얘기로 지역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이 내년도 한화 이글스 개막전이나 (신축구장) 준공식에 꼭 참석하고 싶다고 하셨다"면서 "대통령이 충청에 500년 뿌리가 있다고 하셨다"고 전한 것이다.

베이스볼드림파크라 불리는 한화이글스 신축 구장은 중구 부사동 옛 한밭종합운동장 자리에 내년 초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또 이날 만찬에서 충청 정치의 이른바 '벌크 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원 중 호남과 영남을 고향을 둔 의원에 비해 충청도 출신 의원은 40여명으로 위축돼 있다"면서 "충청권 정치를 키워야한다고 대통령께 얘기했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윤 대통령에게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를 건의했으며, 대전지역 한 벤처 바이오기업이 유럽과 일본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는데도 식약처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규제 혁신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환경부에서 상수원관리규칙 일부개정안에 환경정비구역 내 음식점 면적 허가 기준을 100㎡에서 150㎡ 확대하는 내용의 입법예고를 실시했는데 주민 편의를 위해서는 200㎡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동물원 '늑구' 생포 직전 포위망 달아나… "건강·은신구역 확인, 포획 가능성↑"
  2. 기자 눈에도 보였던 늑구 포획 실패한 이유는?
  3. 내달 통합 찬반 투표 앞두고 충남대-공주대 긴장 고조… 학생들 "의견수렴 부족"
  4. 제1회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 개봉박두
  5. 5차 특구육성 종합계획서 빠진 공동관리아파트 활용… 추진 탄력 아쉬움
  1. 안전공업 화재수신기 직접 껐다는 직원 진술 나와… 대화동공장 인화성 위험물 허가보다 2배 보관
  2. '대전 도심 첫 폐교' 성천초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3. 아산시, 공설 장사시설 대폭 확충
  4. "빠듯하고 위태롭다" 행정수도법 또 논의 무산…표류 우려 가중
  5. 대전환경운동연합 "드러난 에너지 취약성… 대중교통 무료화 검토해야"

헤드라인 뉴스


與 충남지사 경선 박수현 승리…국힘 김태흠과 빅뱅

與 충남지사 경선 박수현 승리…국힘 김태흠과 빅뱅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에서 재선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이 15일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별 득표율은 당규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본선에 진출한 박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태흠 현 지사와 맞붙게 됐다. 박 의원의 본선행은 높은 인지도와 과감한 승부수, 자치분권 등 정책 행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는 1차 경선에서 민선 7기 충남시정을 이끈 양승조 전 지사와 3선 기초단체장 출신인 나소열 전 서천군수와 겨뤄 양 전 지사와 함께 결..

대전 중구 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 MZ세대 `핫플레이스`로 주목
대전 중구 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 MZ세대 '핫플레이스'로 주목

대전 주요 상권이 MZ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태어난 MZ세대들은 가치 소비와 경험 소비, SNS를 통한 정보 공유에 관심이 많은 세대를 뜻한다. 대전 주요 골목이 이들에게 선택받으며 상권의 신흥강자로 떠오른다. MZ세대 발길이 닿는다는 건 이들이 30·40대가 됐을 때 추억의 장소이자 단골 식당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만큼 시장에선 노른자로 불린다. 15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MZ세대 핫플레이스는 '대전 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이다. 중구 문창동에 위치한 해당..

"내가 농기센터 직원인데"…농자재 업체, 공무원 사칭 피해 속출
"내가 농기센터 직원인데"…농자재 업체, 공무원 사칭 피해 속출

<속보>=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공무원 사칭 사기가 세종지역 농자재·농기계 업체들을 덮치면서 비상이 걸렸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속 공무원을 사칭해 납품을 유도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 실제 수천만 원대의 피해로 이어진 경우도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센터 등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사이 센터 소속 공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역 종묘·농약사와 농기계 대리점 등 업주에게 접근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이날 기준 최소 5건이 확인됐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조치원읍에서 농자재를 판매하고 있는 A 씨는 지난 7..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 ‘자원순환 실천 함께해요’ ‘자원순환 실천 함께해요’

  •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