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중국 광둥 대표요리 ‘새끼돼지구이’

  • 다문화신문
  • 청양

[청양다문화] 중국 광둥 대표요리 ‘새끼돼지구이’

  • 승인 2024-09-08 15:52
  • 신문게재 2024-09-09 10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중국 광둥요리 중 하나인 새끼돼지 구이를 소개한다.

새끼돼지 구이는 광둥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이며, 서주 시대에는 포돈(砲豚)으로 불리며 8가지 진귀한 요리 중 하나였다.

이 요리는 청나라 강희시대 유명한 궁중요리였으며, 만한전석(만주족과 한족 모두의 잔치라는 의미)의 주요 요리가 됐다. 만한전석이 인기를 끌면서 새끼돼지 구이가 전국으로 퍼졌으며, 광저우에서는 지금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명절에는 집마다 빼놓을 수 없는 요리로 차례를 지낸 후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먹는다. 청명절 전에는 광둥성의 모든 호텔이 새끼돼지 구이를 판매한다.



다음은 새끼돼지 구이를 만드는 방법이다. 새끼돼지를 깨끗하게 손질해서 반으로 자르고 안쪽에 팔각가루와 오향가루를 골고루 발라 30분간 두었다가 통째로 꼬치에 걸어 물기를 말린다.

물기를 말린 돼지에 설탕물을 제외한 모든 양념을 골고루 버무려 안쪽에 바르고 20분간 두었다가 다시 꼬치에 걸어두고 바깥쪽에 설탕물을 골고루 바른다.

불을 피워 그 위에 돼지를 올려 굽는다. 돼지껍질이 붉어지기 시작하면 껍질에 식용유를 바르고 다시 불에 올려 돌려가며 껍질이 검붉게 되도록 골고루 굽는다.

식탁에는 돼지를 통째로 올리는데 붉은색 천으로 덮었다가 손님 앞에서 주방장이 천을 벗기고 새끼돼지구이를 칼로 총 32조각으로 자른다.

진항청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4.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5.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1. 32사단, 대량살상무기 대응 통합훈련 실시
  2. 전문대, 내년 수시모집 15만명 선발… 충청권 1만 8081명
  3. 세종지역 초등 저학년 학교폭력 땐 '숙려기간' 준다
  4. 충남대병원 대전치매센터, 공공후견인 간담회 및 교육 열어
  5. 대전 전교조·인권단체 '대전판 리박스쿨' 청소년 기관 수탁 규탄

헤드라인 뉴스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이자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행정수도특별법이 21일 입법화를 위한 첫 관문인 상임위원회 소위에 회부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나라 정부부처 3분의 2가 집적돼 있으며 대통령실과 국회 기능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법적 지위를 부여 하기 위한 입법화 여정이 개문발차한 것이다. 행정수도특별법은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 안(案)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 안..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9일 발생한 남성현~청도 작업자 사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코레일은 공식 발표를 통해 한 사장은 "철도 작업자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리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현장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한 사장의 임기는 내년 7월 23일 임기가 끝난다. 19일 10시 50분쯤 경부선 남성현~청도역 간 운행하던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가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작업자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