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충청남도서산의료원 생명사랑세미나 개최

'응급실에서 만나는 자살 자해 시도자','청소년 자살 재해의 특성과 예방책' 주제
자살시도자 이해 돕고, 고위험 청소년 심리적, 정신적 위기 극복 대응역량 강화

2024년 충청남도서산의료원 생명사랑세미나 개최 사진

충남 서산의료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9월 26일 자살 및 자해 시도자에 대한 이해와 예방책을 논의하기 위해 제4차 생명사랑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자살 예방 전문가와 유관기관 실무자 등 약 60명이 참석해 응급실에서의 자살 자해 시도자와 청소년 자살 자해의 특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조호준 서산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과 정택수 한국자살예방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자살 시도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고위험 청소년층의 심리적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자살 예방 정책을 추진하고자 했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서산의료원은 충남 4개 의료원 중 최초로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개소해 자살 시도자를 위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자살 예방 분야에서 애쓰는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자살 예방에 대한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살 시도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충남 내 자살 예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