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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줌' 통합 앱은 기존의 음성-자막 변환 기능에 더해 인공지능 기반 아바타 수어 변환 기능이 시험용 베타서비스로 추가되어 이용자들이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은 자막뿐만 아니라 수어로도 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정보 접근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줌' 통합 앱은 제조사나 통신사에 관계없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사용자라면 간편인증을 통한 회원가입 절차 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 등 애플 기기는 앱스토어에서 '이어줌' 검색 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재단은 향후 서비스 기간 동안 청각장애인과 전문가를 포함한 이용자 의견수렴을 통해 앱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설문뿐만 아니라 대면 인터뷰 방식의 심층조사도 진행하며, 참여자 모집은 별도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최철호 이사장은 "지금까지 시범서비스로 제공된 '이어줌' 앱이 수어 변환 기능을 더한 통합 버전으로 재정비됨에 따라, 청각장애인을 위한 미디어 접근성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현재 시험용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는 아바타 수어 기능의 고도화를 포함해, 디지털 포용 강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어줌' 서비스는 국민제안 사업으로 최초 기획되었다. 기술 개발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운영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맡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대표번호 1522-1631 또는 카카오톡 채널 '이어줌' (http://pf.kakao.com/_BUJUb)으로 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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