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여행] 50- 백제 마지막 왕도(王都)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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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50- 백제 마지막 왕도(王都) 부여

김영복 식생활문화연구가

  • 승인 2024-10-14 16:55
  • 신문게재 2024-10-15 8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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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사진= 김영복 연구가)
이번 맛있는 여행은 백제의 마지막 왕도(王都) 부여로 잡았다.

지난 9월28일부터 10월6일까지 제70회 백제문화제가 공주와 부여에서 동시에 각각 열렸었다.

이 때를 맞추어 필자는 1968년 4월 1일에 입대한 해병대 200기 동기모임에서 부부동반으로 공주와 부여를 여행하기로 했다.

우리 해병대 200기 동기들은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베트남전쟁에 참전하여 부상을 입거나 고엽제에 시달리는 동기들이 있기도 하고 하나 둘 모임에 못 나올 정도로 몸이 안 좋은 친구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어쨌든 우리 동기들은 9월28일 공주백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공주시 탄천면 소재 공주유스호스텔에서 1박을 하고 부여로 이동하여 부여 관광을 했다.

우리는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 있는 백제문화단지에 들러 1993년부터 2010년까지 총 17년간 3,299m2(3,276m2)에 8,077억을 투자하여 조성된 사비궁(泗宮)을 둘러 봤다.

이 곳은 사비 백제시기(538~660) 사비성(泗城)의 왕궁을 재현한 곳으로, 중남문인 천정문(天政門), 정전인 천정전(天政殿), 동궁 정전인 문사전(文思殿), 동궁 외전인 연영전(延英殿), 동궁 남문인 현정문(顯政門), 동궁 북문인 숭지문(崇智門), 서궁 정전인 무덕전(武德殿), 서궁 외전인 인덕전(麟德殿), 서궁 남문인 선광문(宣光門), 서궁 북문인 통천문(通天門)이 웅장하게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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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연잎담. (사진= 김영복 연구가)
그리고 사비궁(泗宮) 옆 능산리사지(陵山里寺地)는 백제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백제 왕실 사찰로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에서 발굴된 유구의 규모와 동일하게 재현 놓았다. 능사(陵寺)에는 중문인 대통문(大通門), 5층탑인 능사 5층목탑(陵寺五層木塔), 금당인 대웅전(大雄殿), 강당인 자효당(慈孝堂), 강당지 동익사인 숙세각(宿世閣), 강당지 서익사인 결업각(結業閣), 동부속채인 부용각(芙蓉閣), 서부속인 향로각(香爐閣), 소공방(小工房)이 배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군관주택 계백 (階伯)장군의 집, 귀족주택 백제 대목장(大木匠) 아비지(阿非知)의 집, 백제국 의박사(醫博士)왕유능타(王有悛陀), 오경박사(五經博士) 단양이(段楊爾)의 집, 기악(伎樂)에 능한 미마지(味摩之)의 집, 금속기술자 다리(多利)의 집, 야철장인 탁소(卓素)의 집, 외박사 마나문노(麻奈文奴)의 집, 도공 신한고귀(高貴)의 집, 공동우물, 주조기술자 인번仁番)의 집, 불상조각가 도리[止利]의 집, 직조장인 서소(西素)의 집, 도미설화 도미(都彌)부인의 집 등 백제 사비시대의 계층별 주거유형을 연출한 생활문화마을(生活文化村)도 둘러 보았다.

그리고 바로 국립부여박물관에 들렀다.

부여 박물관에는 각종 백제시대 토기 및 유물 그리고 유명한 백제금동대향로가 진열되어 있었다.

이 중에 눈에 들어 온 것이 바로 연꽃무늬 수막새와 백제금동대향로다.

수막새는 목조건물의 처마 끝에 있는 무늬기와로 신라는 얼굴모양 무늬가 많이 그려져 있는 반면 백제는 연화문(蓮花紋)이 많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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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담 상차림. (사진= 김영복 연구가)
수막새에 연꽃이 그려지기는 한성도읍기(B.C18~475)부터이며, 웅진도읍기(475~538)부터는 연꽃무늬 수막새가 주류를 이루어 백제의 독자적인 형식이 본격적으로 성립되기 시작한다. 백제 연꽃무늬 수막새의 가장 큰 특징은 꽃잎의 끝부분을 다양한 기법으로 장식했다는 점이다. 백제 연꽃무늬 수막새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단아해 세련미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연꽃은 백제금동대향로에도 표현되어 있다.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절터에서 출토된 백제 향로는 백제 제27대 위덕왕이 서기 554년 신라와의 관산성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아버지 성왕을 위해 제작한 백제금동대향로다.

힘차게 고개를 치켜든 용이 입으로 연꽃 줄기를 문 형상의 받침대는 거대한 연꽃 모양의 향로 몸체를 받친다. 부처를 보호하는 상상의 동물인 용과 만물(萬物)의 생명이 연꽃에서 탄생한다는 불교의 연화화생관(蓮花化生觀)을 표현했다.

연꽃은 물속에 뿌리를 박고 물 위로 꽃을 피우는 속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 향로에서의 연꽃은 용을 통하여 물속과 연결되고 있다.

그리고 이 향로의 연꽃은 용의 입과 연결되고 있다. 이 연화는 단순히 용의 입과 연결된 것이 아니라 바로 동아시아의 신수(神獸)인 용의 입에서 피어나는 기(氣)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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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 부침개. (사진= 김영복 연구가)
결국 용과 연꽃이 상호 동격인 것이다. 용의 입에서 화생된 이 향로의 연꽃은 향로의 몸체에서 보듯 만개한 연꽃이다. 그런데 이 만개한 연꽃은 뚜껑 부위에서는 산(山)으로 화생(化生)하고 있다. 이 산은 신선세계의 중심인 산(山), 박산(博山)을 의미한다. 결국 박산이 연꽃에 의하여 화생된 것이다.

백제문화단지와 국립부여박물관 관광을 마친 우리 일행은 점식식사도 할 겸 궁남지(宮南池)로 이동 했다.

역시 궁남지(宮南池)도 연꽃과 무관할 수가 없다. 어찌 보면 백제는 연꽃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 동남리일대에 위치한 궁남지(宮南池)는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이다.『삼국사기(三國史記)』에 "백제 무왕 35년(634)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리 밖에서 물을 끌어다가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선산(方丈仙山)을 상징한 것"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로 보아 이 연못은 백제 무왕 때 만든 궁의 정원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궁남지(宮南池)에 7월 초부터 연꽃이 만개하기 시작한다.

금년에도 7월5일부터 7월7일까지 3일간 이 궁남지에서 서동연꽃축제를 열었다고 한다.

우리는 흔히 넓고 깊게 팬 땅에 물이 괴어 있는 곳을 연못[蓮池]라고 한다.

그러나 그건 틀린 말이다. 연못[蓮池]은 연(蓮)이 있는 못[池)]을 말한다.

넓고 깊게 팬 땅에 물이 괴어 있는 곳은 그냥 지당(池塘)이라고 해야 옳다.

옛 선비들은 넓은 저택 동편에 못[池] 만들고 그곳에 '연(蓮)'을 심고, 정자(亭子)를 지어 여름 한 철 그곳에서 사랑채 대신 손을 맞기도 하고 시(詩)을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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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밥. (사진= 김영복 연구가)
궁남지(宮南池) 역시 백제시대 못을 파고 연(蓮)을 심어 연못[蓮池]을 만든 것이다.

이곳은 백제 무왕의 출생설화와도 연관이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따르면 무왕의 어머니가 과부가 되어 서울 남쪽 못 가에 집을 짓고 살고 있었는데 못가에서 홀로 살다 용신(龍神)과 통하여 아들을 얻었다. 그 아이가 신라 진평왕의 셋째딸인 선화공주와 결혼한 서동이며, 아들이 없던 법왕의 뒤를 이은 무왕이 바로 이 서동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설화는 이곳이 별궁터였고 궁남지가 백제 왕과 깊은 관계가 있는 별궁의 연못이었음을 추측하게 한다.

궁남지는 신라의 안압지보다 궁남지가 40여 년 먼저 만들었다고 한다.

신라 안압지 조경 역시 궁남지로 대표되는 백제식 조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본다.못 가운데 섬을 만들어 신선사상을 표현한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인공정원으로 백제의 노자공은 일본에 까지 건너가 백제의 정원 조경기술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이렇듯 백제가 삼국 중에서도 정원을 꾸미는 기술이 뛰어났음을 알 수 있다.

옛날에는 궁은 물론 마을에서도 못을 파 '연(蓮)' 심어 연밥, 연차, 연엽주, 연벽통주, 연엽식해, 연근정과, 연근조림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을 뿐만아니라 치수(治水) 차원에서 가뭄에 연못의 물을 이용해 농사를 짓기도 하였다고 한다.

우리 일행 등은 궁남지에서 잠시 휴식 겸 산보를 하나니 시장끼가 돈다.

미리 예약해 둔 근처 연 음식으로 유명한 맛집 '연잎담으로 향했다.

백제문화제 기간이라 그런지 식당은 이미 손님으로 꽉 찼다.

다행이 우리 일행들은 미리 예약을 한 탓에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가 있었다.

연근으로 장식한 연잎부침개를 비롯해 17가지 반찬의 상차림이 이미 준비되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연잎부침개에 젓가락이 가기 시작하고 이어서 새송이장아찌 등을 먹기 시작하더니 주 메뉴인 연잎밥이 나오기 전에 반찬은 이미 동이 나기 시작한다.

떡갈비가 나온다. 먹을 만 하다.

반찬 하나하나가 장인의 손맛을 느낄 정도로 맛깔스럽다.

그런데 문제는 정작 연잎 밥과 먹을 반찬이 없다는 것이다. 반찬 추가를 요구하니 없단다.

일행들이 불만 섞인 말들이 나온다. 홀 안을 살펴보니 손님이 많다. 반찬 추가를 거부하는 이유를 알겠다. 지금은 종업원들의 친절을 논할 때도 아니다. 마음속으로 평일에 다시 한 번 와 봐야 겠다. 는 생각이 든다.

왜 음식은 맛이 있으니까.

연(蓮)은 버릴게 하나 없이 요리가 가능한 식물이다.

연꽃은 차[茶]로 즐길 수 있고, 연잎은 연밥 등을 해 먹을 수 있는데, 우선 연꽃은 연화(蓮花) 또는 부용(芙蓉)이라고도 하며 개화기인 6∼8에 꽃이 반쯤 피었을 때 채취하고 연자(蓮子) 또는 연실(蓮實)이라고도 불리는 연 씨(種子)는 결실기인 9∼10월에 채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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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밥. (사진= 김영복 연구가)
연자차는 연밥, 연실(蓮實)이라고도 불리는 연씨를 재료로 만든 차이다. 즉 씨 열매의 껍질과 눈을 없애고 그대로 이용하거나 또는 쪄서 말린 다음 이용하면 된다. 차의 분량은 물 600mℓ에 연자 5∼10g을 넣고 천천히 푹 달이면 약 2∼3잔을 낼 수가 있다.

연자차 외에도 연실(蓮實)로 연자죽(蓮子粥)을 해 먹을 수가 있다.

연잎으로는 연잎밥을 해먹는데, 연잎밥[蓮葉飯]은 찹쌀, 흑미, 밤, 대추, 잣, 호박씨 등을 연잎에 말아 쪄 낸 밥으로 밥에 연잎의 은은한 향이 베어 영양과 풍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 연잎밥은 베트남에서는 아몬드 맛이 나는 연밥으로 만든 달콤한 포타주를 즐겨먹는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는 새우를 넣은 쌀밥을 연잎으로 싸서 쪄 먹기도 하고 중국에서는 다진 고기와 양파를 연잎으로 싸 조리하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상추 대궁을 궁채나물이라고 하는데, 이 궁채나물은 상추대궁 외에도 연줄기나 뚱채나물도 포함된다.

연의 줄기 부분을 길게 쪼개어 볶아먹는 나물인데, 아삭아삭한 식감이 나며 아주 맛이 있다.

연줄기를 끓는 물에 데치면 초록초록 해진다. 데친 연 줄기를 잘게 찢고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썰어 들기름에 소금간해서 볶거나 머위대처럼 들깨가루랑 볶으면 아주 맛있는 연줄기 나물이 된다.특히 장아찌는 간장, 물, 식초, 설탕을 1:1:08:06 비율로 섞어 소스를 만들고 잘 씻은 연줄기에 부어 4~5일 숙성한 뒤 먹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연의 뿌리인 연근(蓮根)은 우(藕)라고도 하는데 늦가을에서 이른 봄 사이에 채취한다.

연근으로는 연근 떡갈비, 연근 묵, 연근 소스 샐러드, 연근 튀김, 연근 물김치 등을 해 먹을 수가 있다.

김영복 식생활문화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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