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선운산농협·캄보디아 계절근로자, 거리 환경정화 봉사 활동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선운산농협·캄보디아 계절근로자, 거리 환경정화 봉사 활동

  • 승인 2024-11-01 12:1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외국인계절근로자 길거리 청소(2)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선운산 농협이 최근 대산면 농업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공공형 계절 근로자 등과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선운산 농협이 최근 대산면 농업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공공형 계절 근로자, 지역주민, 농협 임직원, 고창군 농업정책과 직원, 대산면 사무소 직원 등과 함께 거리 환경 정화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유도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진행됐다.
외국인계절근로자 길거리 청소(1)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선운산 농협이 최근 대산면 농업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공공형 계절 근로자 등과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고창군은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00여 명의 계절 근로자가 입국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민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쓰레기 불법 투기, 집단 음주 등 언론에서 좋지 않게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런 봉사활동도 하냐"며 "앞으로는 먹을 것도 나누면서 반갑게 인사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육 조합장은 "앞으로도 선운산 농협의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위해 행정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관내 농업 분야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농가 경영 안정화와 계절 근로자 편익 지원사업으로 산재 보험료, 마약 검사비, 성실 근로자 항공료, 외국인 관리센터를 통한 통역 지원, 무료 건강 검진, 사랑의 옷 나눔 행사, 관내 주요 관광지 견학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지역에 잘 정착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해 외국 계절 근로자들이 일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마사회, 미리보는 챔피언 결정 ‘대통령배·그랑프리’ 빅매치
  2. 항우연 노조, 이상철 원장 사퇴 촉구 "무능과 불성실"… 항우연 입장은?
  3. 경부고속도 '상서 하이패스IC' 10월 내 개통된다
  4.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스무 살에 금융기관 취업한 비결은?
  5. 5개월 앞둔 통합돌봄, 새틀짜기 논의 활발 "기관 협의체 만들고 직역 협력모델을"
  1. 명실상부 중부권 최대 캠핑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 활짝
  2. [홍석환의 3분 경영] 올바른 질문이 먼저
  3. 여야,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 준비… 충청 정치권 촉각
  4. [기고]안전한 대전시민의 밥상을 위해
  5. 꿈씨패밀리 공동브랜딩 전통주 '100일의 꿈' 출시

헤드라인 뉴스


국감서 대법원 세종행 제기… 국토 장관 “용역 등 적극검토”

국감서 대법원 세종행 제기… 국토 장관 “용역 등 적극검토”

대법원 신청사의 행선지로 대구시에 이어 세종시가 거론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김용민(경기 남양주 병) 의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대구', 전용기(경기 화성시 정) 의원은 13일 국토교통부 및 행복도시건설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이전 필요성을 각각 언급했다. 대법원의 대구행은 지난 문재인 전 정부에서도 헌법재판소의 광주행과 함께 거론된 바 있고, 세종시 입지까지 거론은 사법 개혁 흐름 아래 대안 카드로 모색된 것으로 해석된다. 김용민 의원은 일제강점기 한반도 내 3개의 항소 법원 입지로 평양과 경성(서울)..

`2025 대전 빵축제` 더 커진 규모로 찾아온다
'2025 대전 빵축제' 더 커진 규모로 찾아온다

매년 큰 인기를 받은 대전 빵축제가 올해 몸집을 더 키워 찾아온다. 13일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대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 및 대동천 일원에서 대전의 102개 빵집이 참여하는 가운데 '2025 대전 빵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25 대전 빵축제'는 대전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대전시, 동구청, 대한제과협회대전광역시지회, 성심당이 후원하며, 공식행사, 빵집 컬렉션, 마켓&체험 프로그램, 축하공연, 구매이벤트, 부대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행사로 ▲개막식 ▲10m 대형롤케..

강소기업 21개사, 충남에 4448억 투자해 공장 신설·이전
강소기업 21개사, 충남에 4448억 투자해 공장 신설·이전

충남도가 21개 기업으로부터 45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한민석 웨이비스 대표이사 등 21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21개 기업은 2028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30만여㎡의 부지에 총 4448억 원을 투자,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타지역에서 충남으로 이전하고, 국외에서 복귀한다. 이들 기업이 계획대로 가동할 경우 신규 고용 인원은 총 1316명이다. 구체적으로 천안 테크노파크산단엔 경기도 소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 가을비 머금은 화단 가을비 머금은 화단

  •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