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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는 국내 평생교육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교육부 주관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공주시가 시민의 보편적 학습권 보장과 포용적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위한 독창적인 모델을 제시한 결과다.
공주시는 '시간·공간·인간, 삼(三)간을 연결한 평생학습생태계 조성'이라는 모델을 통해 ▲[시간] 모든 시민의 생애 주기에 맞춘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간] 모두의 유산, 지역 경계 없는 포용의 평생학습도시 ▲[인간] 시민 주도 학습 네트워크와 포용적 학습 환경 조성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배경과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상호작용하고 협력하여 공동의 학습 목표를 추구하도록 했다.
특히, 공주시는 아동-청소년-성인의 생애 단계별 삶과 학습을 위해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민관학 네트워크로 연결했다. 읍면동 평생교육협의회는 마을과 사람을 연결하여 학습이 삶의 일부로 지속되도록 하는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공주시는 201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평생학습관과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고마학습나루로 이어지는 평생학습 전달체계를 구축해왔다. 올해 평생학습도시 2주기 평가에서 64개 도시 중 6개 도시가 우수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으며, 공주시는 교육부장관 표창과 동판을 수여받았다.
강관식 부시장은 “공주시는 전체가 학습공간으로 구석기, 백제 왕도, 근현대의 역사·문화·인문 자원은 지역 경계가 없는 모두의 유산이다. 시민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평생학습 생태계가 공주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의 평생학습 모델은 시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공주시가 평생학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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