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디지털 기술 활용 최첨단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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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디지털 기술 활용 최첨단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준공

  • 승인 2024-11-21 11:47
  • 신문게재 2024-11-22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군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준공식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0일 고창군 디지털 타운 조성사업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언제 어디서나 건강체크 및 최첨단 화상회의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지난 20일 오후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고창군 라이브스튜디오)에서 '2024년 디지털 타운 조성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고창군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준공식(2)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 20일 오후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디지털 타운 조성 사업 준공식을 열고 있다./고창군 제공
고창군 디지털 타운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디지털 타운 조성 공모사업(총사업비 11억1900만원)'에 선정돼 추진됐다.

고창군 디지털 타운의 핵심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진'이다. 먼저, 고창군 14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군청 민원실 등에 스마트 헬스 케어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주민 누구나 언제든 체지방·혈압·혈당 등 기초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창군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준공식(4)
전북 고창군이 구축한 스마트 스튜디오 내부./고창군 제공
간단한 회원등록을 하면 건강 측정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변동 사항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에 더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자세를 진단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처방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과 군청 회의실, 스마트 스튜디오 등에 화상회의 시스템도 완성됐다. 고창군 면적은 서울시보다도 넓어, 회의 한번 할 때마다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화상회의 시스템이 마련되면 주민 자치협의회를 비롯해, 각 사회단체의 회의까지 집 앞 면사무소만 나가면 된다. 또 군은 스마트 스튜디오를 활용해 건강강좌, 퀴즈대회 등 비대면 여가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창군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준공식(3)
전북 고창군이 구축한 스마트 스튜디오 내부./고창군 제공
고창군 스마트 스튜디오는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 1층 일부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고창마켓(온라인 쇼핑몰) 라이브 방송을 위한 전문 장비와 시스템이 마련되고, 주방 컨셉의 쿠킹스튜디오와 개인 혼자서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 및 방송할 수 있는 1인 미디어실로 구성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디지털 타운 조성 사업으로 생활 속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군민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펼쳐나갈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입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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