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방의 전기역사가 기록된 예술작품 전달식 개최

  • 전국
  • 서산시

서산지방의 전기역사가 기록된 예술작품 전달식 개최

서산 전기역사가 담긴 박수복 화백 작품, 한국전력공사 서산지사에 전달

  • 승인 2024-12-08 09:1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지방의 전기역사를 기록한 예술작품 전달식(좌부터 이성식 한국전력공사 서산지사장, 박수복 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1
서산지방의 전기역사를 기록한 예술작품 전달식(좌부터 이성식 한국전력공사 서산지사장,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전달식 참석자 단체사진
서산지방의 전기역사를 기록한 예술작품 전달식 사진


서산지역에 최초로 전기회사가 설립되는 역사 등을 담은 예술작품이 한국전력공사 서산지사(지사장 이성식)에 전달됐다.

12월 5일 오전 11시, 한국전력 서산지사 3층 회의실에서 서산의 전기역사를 담아 예술로 승화시킨 박수복 화백(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작품을 한국전력공사 서산지사에 전달하고 서산지방의 전기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예술작품 전달식에는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전 서산시장), 이성식 한국전력 서산지사 지사장, 백종신 서산문화원장, 박수복 안견기념사업회장(화가), 문진환 서산산림조합장, 한기홍 서산역사문화연구소 소장, 민경철 한국전력공사 서산지사 부장, 이병오 한국전력공사 서산지사 노조위원장, 이경복 안견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이를 축하하고 서산지역의 전기역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산지역의 전기 역사는 1930년에 지방유지 이필은, 조병철, 태안의 백남복 등 재력가들이 서산전기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천안전기주식회사 제휴하고 남선전기주식회사와 합병하는 과정을 거쳐 서산에 본격적인 전기의 시대를 열었다.

특히, 서산전기주식회사를 설립한 3인 중 조병철(1872~1943 태화한의원장) 선생은 조규선 전 서산시장(현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의 조부로 알려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백종신 서산문화원장은 "1882년 조미수호통상 조약 체결 답례차 1883년 고종과 함께 '보빙사'로 미국을 방문한 민영익이 전기회사를 보고 감동을 받아 '나는 암흑의 세계에서 광명의 세계로 갔다가 암흑의 세계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암흑의 세계 조선에서 광명의 세계 미국을 경험하고 빨리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면서 "오늘 전달식을 통해 서산지역에 처음 전기가 들어온 역사를 떠올려 기억하게 되는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이성식 한국전력공사 서산지사장은 "오늘 전달식 행사 덕택에 우리 직원들에게 서산지역의 전력사업 역사를 알려줄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주신 작품은 많은 직원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 게시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은 양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전기주식회사 설립자 조병철 선생의 손자인 조규선 전 서산시장은 "오늘 할아버지를 만난 듯한 느낌이며, 기록을 찾는 과정과 오늘을 통해 기록과 역사의 소중함을 알았다"며 "모든 것이 지난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안다. 지난 과거의 역사 속에서 위기를 개척하고 희망을 만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박수복 화백의 작품은 에디슨의 전기 발명으로부터 시작되어 서산지역에 전기가 들어오기까지의 역사가 글과 그림으로 표현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해양사고 선박의 30%, 기존 행위 반복… 예방책 없나
  2. 해수부, 중국과 해운 회담으로 현안 합의
  3.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현충원 참배! 허태정 방명록에 남긴 말은?
  4. 대전농협-보라미봉사단, 농촌 일손돕기 볼사활동 진행
  5.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시민과 함께 미래 열 것"
  1. 소비자원-정수기 사업자정례협의체, 학교 정수기 안전 사용 캠페인 진행
  2.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에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조문 잇달아
  3. 세종시 '탄소중립' 이벤트, 13일까지 지속… 어디로 가볼까?
  4. 오석진 당선인 첫 공식 행보는 '애도'
  5. 농식품부, 범정부 협력으로 농어촌 삶의 질 높인다

헤드라인 뉴스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6월 3일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해낸 보건소 공무원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투표관리관이었던 천안시서북구보건소 신미숙 의약팀장은 선거 당일 오전 7시 54분께 백석동 제6투표소(천안백석1차아이파트 1층 주민회의실)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60대 남성이 누워있는 상황을 목격했다. 단국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한 경험이 있던 신 팀장은 쓰러진 남성이 의식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는다고 판단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 다행스럽게도 남성의 호흡은 조금씩 되찾았고, 1..

`늑구를 찾아봐` 재개장 대전오월드 관람객들에 새로운 재미
'늑구를 찾아봐' 재개장 대전오월드 관람객들에 새로운 재미

늑구 탈출 사고로 운영을 중단했던 대전 오월드가 약 두 달간의 시설 보완을 마치고 6월 5일 재개장했다. 오월드 측은 동물 보호 차원에서 사육 중인 14마리의 늑대 가운데 어느 개체가 탈출했던 '늑구'인지 식별할 수 있는 별도 표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늑대 사파리 앞에 늑구의 사진과 함께 다른 늑대와 구별할 수 있는 외형적 특징이 소개된 '늑구를 찾아봐'라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에 따르면 늑구는 다른 개체보다 체격이 크고 미간에 두 줄의 선이 있으며 꼬리에 검은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개장 이후 SNS에도 늑대 사..

공캠 `청춘 야장`의 밤거리… 세종시민 갈증 해소
공캠 '청춘 야장'의 밤거리… 세종시민 갈증 해소

2024년 9월 개교한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와 그 일대가 홍대 거리 못잖은 번화가로 탈바꿈할 수 있을까. 1000명 안팎의 재학생 규모와 주변 환경으로 본 현재는 상상하기 힘든 그림이다. 외곽순환도로(차량 1분)와 비알티(BRT) 정류장(도보 3분), KTX 오송역(버스 18분) 접근성이 좋을 뿐, 대학생들이 머물만한 공간은 전무하다. 당장 '외딴 섬', '유령 캠퍼스'란 오명을 씻어내고, 지역 주민과 한데 어우러지는 장부터 만들어내는 게 숙제로 남아 있다. 캠퍼스 도서관(학술문화지원센터)을 개방하고 책을 대여해주는 시도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