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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11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브릿지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
이번 보고회는 이학수 시장, 전북자치도 관계자, 신정동 연구 기관장 및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 대한 준비와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국가 RI-ADME 시스템 구축·활용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과 중장기 연계 전략의 국가 정책 반영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이전에 연구소 인프라 보강을 위한 국가사업 유치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방사선-생명공학(바이오) 성과 창출 전략'에서는 정읍 첨단 방사선연구소의 RI-Biomics 센터를 서남권 핵심 시설로 분류하며 이를 중심으로 국가 주도적인 장기 발전방안도 담겨있어, 관련 산업군의 사업화, 해외 진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까지 추진될 계획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내실 있는 연구 성과물이 반드시 관련 국가사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자치도와 협력해 정읍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 신정동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 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 첨단 바이오 본부 등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방사선 소재 부품 장비연구센터,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등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가 집중돼 있다. 또한, 전북 연구개발특구 농생명 융합 지구로 지정돼 서남권 핵심 연구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정읍시는 향후 국가사업 유치를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과 관련 산업 발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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