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 'D-Live'

  • 문화
  • 공연/전시

창작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 'D-Live'

효율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창작자와 기업 간 시너지 창출
후속 지원을 통한 창작자 성장과 지속적인 성과 창출
대외 수상과 조회수로 증명된 공공사업의 성공 모델

  • 승인 2025-01-01 12:19
  • 신문게재 2025-01-02 11면
  • 김주혜 기자김주혜 기자
KakaoTalk_20241230_111618088
유튜브 채널 츠츠 스튜디오 '더붐밴드_제비'편 썸네일
대전음악창작소가 올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추진했던 'D-Live'가 지역 음악 프로듀서 지망생들과 뮤지션들의 호평을 받으며 첫 사업을 마무리했다. D-Live는 지역 대중음악 생태계의 활성화와 지역 대중음악 산업 육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지역 공공사업의 효율성 극대화와 지역 음악 창작자들의 역량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KakaoTalk_20241230_174714309_07
D-Live 촬영 현장/사진=음악창작소 제공
D-Live는 저예산 제작으로도 효율성을 높여 주목을 받았다. 견적을 내주는 플랫폼 '숨고'에 따르면 라이브클립 영상 제작 비용은 전문가 기준 한편 당 최소 50만원이다. 대전음악창작소는 D-Live를 통해 총 123개의 영상을 130만원이라는 초 예산으로 제작했다. 영상 제작 뿐만 아니라 유통 등 전 과정도 예산 안에서 이뤄냈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신인 창작자들에게 제작 지원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후속 지원을 추진하는 등 신인 뮤지션들의 성장기반에도 힘썼다.



대외적인 성과도 있었다. D-Live로 제작된 콘텐츠가 국내 최다 음원 서비스 플랫폼 멜론에서 95만 회, 인스타그램에서 1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해 지표로서 신인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히, 올해 11월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수여하는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최우수상을 받는 등 공공사업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제목 없는 디자인
위에서부터 온에어, 스튜디오, 뉴비 유튜브 썸네일
맞춤형 지원도 성과 내기에 한몫했다. D-Live는 사업대상을 크게 온에어, 뉴비, 스튜디오로 구분해 실시간 소통, 신인 발굴, 고품질 제작 환경, 창작 역량과 콘텐츠 품질을 향상시켰다. 이는 지역 콘텐츠 제작이 경제와 문화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음악창작소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해외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콘텐츠 창작을 지속해서 발전시킬 예정이다.

대전 음악창작소 이태영 주임은 "올 한 해 동안 100여 개 이상의 결과물에 음향 감독으로 직접 참여하면서 지역의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작품을 만들고 알릴 기회를 주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주혜 수습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2.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