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촌 주거환경 개선 5억6700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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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촌 주거환경 개선 5억6700만원 투입

  • 승인 2025-01-13 15:00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순창 0113 - 빈집정비 등 3개 사업 추진(2)
전북 순창군 관내 빈집./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군이 2025년도 농촌마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약 5억6700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순창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의 '빈집·행랑채 철거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올해부터 새롭게 '농촌주택 지붕개량 지원사업'과'행안부 빈집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인 빈집·행랑채 철거 지원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건축물의 자진철거를 지원한다. 빈집 철거는 일반 가옥 300만원, 슬레이트 지붕 가옥 400만원을 지원하며, 행랑채 철거는 일반 가옥 120만원, 슬레이트 지붕 가옥 24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농촌빈집 45호와 행랑채 40호 등 총 85호의 철거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도입되는 농촌주택 지붕개량 지원사업은 지붕 재료와 관계없이 군 관내 농촌주택 50호를 대상으로 한다. 각 가구당 총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행안부 빈집정비사업은 군에서 직접 철거공사를 시행하며, 호당 700만원 규모로 10호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특징은 철거 후 빈 부지를 텃밭이나 주차장 등 공공용 부지로 3년간 활용한다는 점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해당 건축물이 위치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사업신청서와 동의서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순창군은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5년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순창=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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