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병 회수촉진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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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병 회수촉진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업무협약

반환수집소 설치 등 상호협력

  • 승인 2025-01-20 16:25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빈용기(공병) 회수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1)
전북 전주시가 20일 '빈용기 회수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20일 우범기 시장과 채영병 시의원, 박용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장, (사)한국재사용빈용기순환협회 이광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빈용기 반환수집소 설치 및 운영을 위한 '빈용기 회수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빈용기 반환수집소, 빈용기 무인회수기 등 빈용기 회수·재사용 체계 구축 및 운영, 빈용기 반환에 대한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빈용기 반환수집소 및 무인회수기 설치장소 제공, 빈용기 반환수집소 운영 전담인력 추천, 빈용기 반환수집소 운영에 필요한 행정 및 홍보 활동 지원 등을 담당한다.

센터는 시민들의 빈용기 반환촉진과 인식 개선 등을 위한 홍보 활동, 전주시가 제공한 장소에 빈용기 반환수집소 설치 및 운영, 빈용기 반환수집소 운영에 필요한 전담인력 채용 및 운영비 지원, 빈용기 반환을 위한 무인회수기 및 보관 창고 등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제공하게 된다.



시와 센터는 첫 빈용기 반환수집소를 덕진구 덕진동1가 소재의 '길공원' 주차장주변에 1월 중에 설치하고 2월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이와 관련, 현재 빈용기는 소매점을 통해 반환하고 있으며, 1일 1인 30병으로 한도를 제한하고 있어 30병을 초과해 다량으로 반환하는 시민은 여러 곳의 소매점을 방문해서 반환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설치되는 빈용기 반환수집소는 운영과 관리를 위한 전담인력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상주(일일 4시간)하고 있고, 수량에 상관없이 반환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협력해 완산구에 빈용기 반환수집소 설치를 추진하고, 24시간 빈용기를 반환할 수 있는 '빈용기 무인회수기' 설치도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채영병 시의원은 "시와 반환수집소의 업무 협약이 우리 지역이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리 후손들에게 더욱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데 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빈용기 회수, 재사용 및 재활용 촉진을 통해 자원 재활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가 앞장서겠다."면서 "빈용기 회수와 재사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원순환보증금제'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의2에 의거해 용기 등의 회수, 재사용이나 재활용 등을 촉진하기 위해 판매가격과는 별도의 금액을 제품 가격에 포함시켜 판매 후 빈용기 반환시 자원순환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이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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