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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분사장치 다중 조류차단막 모습 /상수도본부 제공 |
이를 통해 심층취수와 다중조류차단막 및 수류분사식 저감시설로 원수의 조류 유입을 차단하고, 고도정수처리 강화 및 촘촘한 수질감시 시스템 구축으로 취수부터 정수관리까지 다각적인 녹조 방어시스템을 구축한다.
대구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녹조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첫째, 취수단계부터 심층취수와 녹조저감시설 운영으로 녹조 유입을 원천봉쇄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취수단계에서부터 녹조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매곡·문산 취수장에 수류분사식 녹조저감시설을 상시 운영하고, 조류 차단막을 다중으로 설치해 녹조의 정수장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둘째, 고도정수처리 강화 및 촘촘한 수질감시 시스템을 구축한다.
정수단계에서는 더욱 강화된 수돗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후오존, 입상활성탄 등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최적화해 조류독소를 완벽히 제거하고, 조류경보 발령 시 수질검사 횟수도 주2회~매일로 늘려 원수와 정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셋째, 녹조 원인 물질 배출 저감 및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녹조발생의 근본적인 원인 저감을 위해 상수도보호구역관리를 강화하고 오·폐수배출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비점오염원 등 주요 오염배출원을 집중 관리한다.
백동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녹조 발생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며,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수돗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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