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건축직 조직 안정화 통한 '일 맛 나는 일터'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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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건축직 조직 안정화 통한 '일 맛 나는 일터'로 탈바꿈

- 저연차 공무원 이탈세에 건축부서 특단 대책 추진
- 선후배가 한자리서 고민상담과 업무스킬 전수 등
- 민원 처리과정 6단계→4단계 축소로 불필요한 업무 없애는 과감함도

  • 승인 2025-05-28 12:59
  • 신문게재 2025-05-29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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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숙 건축과장이 저연차 공무원의 고충을 청취하며,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천안시 건축직 공무원의 전문성 함양과 효율적인 업무수행, 잦은 이직 환경을 탈바꿈시키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법령과 전문지식 등이 많아야 하는 건축 관련 업무 탓에 수년간 임용된 건축직 58명 중 퇴사자가 15명에 달하자 특단의 대책을 세워 추진해왔다.

당시 유사한 인구를 가진 타 지자체 대비 건축직 공무원 인력이 부족해 벌어지는 현상으로, 잦은 야근과 인허가 결정에 대한 책임의 부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 업무가 능숙하지 못한 저연차 건축직 공무원들은 업무처리 미흡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자 시가 사기 진작 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인허가 표준 매뉴얼 제작은 물론 선후배와 함께 하는 인허가 서류 합동 검토, 법령검토(해석) 자문단 구성, 지역건축사회와 간담회 정례화 등을 꾸려왔다.

특히 해우소 프로그램의 경우 매주 화요일 선후배가 만나 법령의 기본 이해와 즉시 적용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사례를 비교하는 등 교육을 통해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도왔으며 매뉴얼 활용으로 건축 행정 신뢰도를 제고해왔다.

건축직이 대거 포진한 건축과는 조직 내 고연차 공무원 부서별 균등 배치와 실과 단독 사업추진을 위한 건축직 배치 지양, 인허가 담당자의 인센티브 부여, 실무수습 제도 적극 활용 등을 통해 '일 맛 나는 일터'로 탈바꿈됐다.

민원처리 기간 단축을 위해 6단계였던 처리 과정을 4단계로 축소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민원인의 부담도 줄였다.

이 같은 추진은 현재 퇴사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조직을 안정화 시켰고 직무교육 표준화로 업무 일관성 및 품질 향상과 신속한 업무처리로 민원인의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건축과 염혜숙 과장은 "저연차 공무원의 이탈을 막고 안정된 조직을 꾸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심하고 있다"며 "미래에 천안시 건축 행정의 중심이 될 후배들이 유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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