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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은 49.42%,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0%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1728만7513표를 얻으며 직전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얻은 1639만4815표(48.56%)를 넘었다. 다만 득표율이 과반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최다 득표율 기록(18대 대선, 박근혜 전 대통령 51.55%)에는 못 미쳤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40.14%)을 기록했다. 부산에서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었는데, 민주당 계열 정당은 역대 대선에서 단 한 번도 40% 이상을 득표한 적이 없다.
충청권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대전에서 48.5%, 세종 55.6%, 충남 47.7%, 충북에서 47.5%를 득표해 충청권 4개 시·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6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제21대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궐위선거로 열린 이번 대선에서는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국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은 임기 개시 시점에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이 대통령에게 자동 이양됐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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