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 박사후연구원 맞춤형 지원 강화… 대학 소속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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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D 박사후연구원 맞춤형 지원 강화… 대학 소속까지 확대

7월부터 박사후연구원 전용 뉴스레터 발간 예정도

  • 승인 2025-06-12 16:53
  • 신문게재 2025-06-13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KIRD 제공]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오창청사 전경 사진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오창청사 전경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하 KIRD)은 이공계 박사후연구원 지원사업 지원 대상과 규모를 보다 확대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KIRD는 과학기술 출연연구원(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대학 소속까지 확대하고 있다.

박사후연구원의 경력경로를 탐색하고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경력개발과정은 2024년 시범운영을 통해 처음 대학까지 범위를 넓혔다. 2025년엔 그 횟수를 전년도보다 늘려 권역별 대학 3회, 공공기관 대상 3회 총 6회 운영할 예정이다.

연구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질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 멘토링을 결합한 R&D 역량강화 과정은 전년도 1회에서 올해 2회로 늘려 진행한다.



독립 연구자로서 팀 단위 자율 연구 활동을 7개월간 지원하는 학습공동체도 전년도 10개 팀에서 2025년 15개 팀(67명)을 선발한다.

KIRD는 7월부터 처음으로 박사후연구원을 위한 전용 뉴스레터를 발간해 채용, 교육, 지원사업 등 핵심 정보를 정기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2021년 출연연 소속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KIRD 박사후연구원 지원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1166명이 수료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한 수료생은 "막연했던 진로 고민에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사례와 현실적 조언을 통해 박사로서 성장 가능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배태민 KIRD 원장은 "박사후연구원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 성장 동력이지만 미국의 NPA, 독일의 UniWinD처럼 이들을 전담하는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KIRD는 앞으로도 이공계 박사후연구원이 자신의 경력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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