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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장 성능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제공 |
이번 조치는 장마철 상습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공사는 3월 초부터 지역 내 13개지사 배수로, 수문, 배수장 점검을 해왔다. 또 2023년부터 2024년 수해 피해가 발생한 펌프 및 제진기 재해복구 완료, 침적토와 이물질로 인해 유수가 원활하지 못한 배수로 준설 등 재해 대비를 중점으로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총 549km 규모의 배수로가 정비되며 펌프 12개소 교체·제진기 24개소 교체 등 통수 및 홍수 배제 능력 향상으로 집중호우 시 빠른 배수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배수 불량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 농로 유실 등의 2차 피해 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민수 충남지역본부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장마철 재해 예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철저한 대비로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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