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노동부 '태안화력 사망사고' 업체 압수수색 "유의미한 자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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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노동부 '태안화력 사망사고' 업체 압수수색 "유의미한 자료 확보"

  • 승인 2025-06-16 16:27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충남경찰청 전경
충남경찰청 전경.
경찰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A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 수사전담팀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는 인원 총 80명을 투입해 16일 오전 10시께부터 한국서부발전, 한전KPS, 한국파워 O&M 등 원·하청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진위를 파악하고 사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구조적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유의미한 자료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원인 뿐 아니라 사고가 발생하게 된 상세한 이유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며 "이미 안전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서부발전 관계자 등 다수의 원.하청 관계자를 입건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에서 실질적인 작업 지시 정황은 확인된 상태"라면서도 추후 분명한 답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면서, 경영책임자가 안전보호관리 체계를 구축했는지, 작업지시가 있었는지, 방호설치 등의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전KPS까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며, 압수수색 기간은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2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전소 내 한전KPS 태안화력사업소 기계공작실에서 발전설비 부품 절삭가공 중 기계에 껴 사망했다.

A씨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의 1차 정비 하청업체인 한전 KPS의 재하청을 받은 한국파워O&M 소속이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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