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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서 의원. |
먼저 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새 정부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비해 충남도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며 관련 부서 신설 또는 통합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구 의원은 "최근 중앙정부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충남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 의원은 현재 충남도의 탄소중립 관련 업무가 산업경제실과 환경산림국으로 이원화 돼있어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부서 간 조율이 어렵고, 업무의 일관성과 신속성이 떨어지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구 의원은 "중앙정부가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할 경우 충남도 역시 관련 부서를 통합하거나 신설해 업무의 일관성과 추진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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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철 의원. |
오인철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관리는 생애 전반의 삶의 질은 물론 불필요한 의료비 절감,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예방 중심의 학교 보건교육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교육청 자료를 인용하며 17차시 이상 보건수업 운영학교는 729개교로 2017년 대비 45.3% 증가, 중등 보건 선택과목 운영학교 역시 149개교로 14.6% 늘었다는 점에서 보건교육이 외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보건교육센터와 학생건강증진센터장 모두 행정직인 학교보건팀장이 겸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보건정책 전략 부재, 현장 대응력 부족, 학생 건강지원 체계의 취약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충남교육청의 전향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직 개선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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