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개소… 서해안 수산업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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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개소… 서해안 수산업 발전 기대

  • 승인 2025-07-10 21:14
  • 신문게재 2025-07-11 2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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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10일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선8기 충남의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첫 결과물인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가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10일 내포신도시에 자리잡은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고정욱 서해지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국가어항 관리, 양식산업 육성, 수산인 역량 강화 등 어촌·어항 발전을 이끌고 있는 수산·어촌 분야 핵심 공공기관으로, 서울 본사와 4본부, 2사업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문을 연 서해지사는 정원 36명으로 구성해, 3개팀(어항안전팀, 어촌어항재상팀, 수산사업팀)과 3개센터(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귀어귀촌지원센터,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충남·경기·인천을 관할한다.



충남 연계 사업은 ▲어촌뉴딜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청정어장재생사업 ▲해삼대량생산시설조성 ▲귀어귀촌지원센터 ▲국가어항관리 ▲양식장임대사업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어촌마을 워케이션 등 12개 분야 2947억 원 규모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공단지사가 동해·남해와 제주에만 있었는데, 이번에 서해에도 생기면서 드디어 3면의 바다를 모두 커버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도청과 지근거리에서 어깨를 맞대고 협력하면서 서해안 수산업·어촌 발전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의 가족이 된 서해지사 직원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여러분들이 내포신도시에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 내포신도시 발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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