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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농업기술센터. |
2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침·관수된 과원은 신속히 배수로를 정비하고 수관하부에 비닐멀칭이나 짚으로 피복해 급격한 수분 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며, 정체돼 있는 물은 가능한 한 빨리 배수되도록 해 배수불량으로 인한 엽소현상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쓰러진 나무는 즉시 세우고 지주로 받쳐주며, 찢어진 가지는 절단면을 깨끗하게 잘라낸 후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아미녹타딘트리 아세테이트 약제를 발라준다.
뿌리가 훼손됐거나 잎이 많이 파손된 나무는 알맞게 과실을 솎아내며, 피해가 매우 심한 나무는 그 해에 착과된 과실을 모두 제거하고 수세 회복을 위해 중점 관리해 준다.
또 낙과(떨어진 열매)와 열과(터진 열매)로 병원균이 침입·확산하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제거하고, 과수원 밖에서 폐기해야 병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치료 효과와 보호 효과가 높은 살균제 살포로 갈색무늬병, 겹무늬썩음병, 검은별무늬병, 탄저병, 노균병 등 과실 및 상처 난 잎, 가지 등을 통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집중호우 대비 선제방제가 어려워 피해가 발생했다면 사후 대책 등 세심한 과수원 관리를 통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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