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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받은 여성농업인들이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질환, 농약 노출 등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예방 교육, 실습, 자가 건강관리 물품 제공까지 포함된 통합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2024년부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농약보호구 착용 실습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교육을 운영하고 있어 수검자는 농작업 중 안전 수칙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가 운동법을 함께 익힐 수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수검자 전원에게 예방 교육 자료집과 운동 보조용 라텍스 밴드를 제공해 검진 이후에도 가정에서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건강검진 비용의 10%를 수검자가 부담해야 하나 군은 자부담 금액을 자체 예산으로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상자들은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수검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홀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1955.1.1.~1974.12.31.) 여성농업인이다.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경영주, 공동경영주, 또는 농업 종사자에 해당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단순한 건강검진을 넘어 여성농업인의 일상과 농작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실습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높은 현장 만족도를 얻고 있다"며 "많은 여성농업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농촌 삶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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