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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세계적 스마트팜 기업 '프리바'가 음성군을 방문해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한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네덜란드 1위 온실제어 기업 프리바가 직접 음성군을 찾아 기술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글로벌 스마트농업 비전이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세계적 스마트팜 기업 '프리바'의 메이니 프린스 회장이 음성군을 방문해 2027년 착공 예정인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한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군이 스마트 농업정책 수립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네덜란드 스마트팜 우수기업 방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프리바 측이 음성군 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전격 성사됐다.
프리바는 1959년 설립된 온실 복합환경제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네덜란드 온실 솔루션 시장 점유율과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작물 생육 관리 시스템과 폐열 활용 온실제어 기술을 앞세워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5일 군을 방문한 메이니 프린스 프리바 회장을 만나 간담회 자리에서 성공적인 '음성군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을 위한 선진기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프리바는 음성군의 발전소 폐열을 스마트팜단지에 공급하는 사업 내용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기술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양측은 스마트팜 선진기술 교류 및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조병옥 군수는 "프리바의 이번 방문은 세계적인 스마트팜 기업과 음성군의 스마트농업 비전이 만나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충북개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와 함께 3월 투자선도지구 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2026년까지 지구 지정 및 계획수립을 완료하고, 2027년 실시설계 및 토지 보상을 완료한 후 202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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