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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자연휴양림 숲속의집.(음성군 제공) |
군은 2024년 총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연면적 1304㎡ 규모의 신축 휴양관을 준공, 객실 10개를 추가했다.
해당 휴양관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기업체·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회의 시설까지 마련해 다양한 계층의 이용을 가능케 했다.
백야자연휴양림은 지역대표 산림휴양시설의 하나로, 지난해 기준 2만 2800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했다.
반면, 2011년에 조성된 기존 객실은 오랜 사용으로 목재 구조물의 틀어짐, 난방 효율 저하 등 시설 노후화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도비 7억 5000만 원과 군비 2억 5000만 원 등 총 1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11월까지 노후 숙박동 외벽 등 개보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 시설을 개선해 이용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어싱(Earthing)' 열풍에 맞춰 주민 의견을 반영, 군비 2억 원을 추가 투입해 휴양림 내 약 150m 맨발 황톳길도 조성할 계획으로, 9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10월 착공,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더욱 건강하고 다양한 산림휴양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산림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이용객이 다시 찾고 싶은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처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야자연휴양림은 2011년 개장해 33∼94.7㎡ 크기의 숙박시설 11동(39실)과 회의실, 물놀이장, 오토캠핑장,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을 갖췄다.
또 약 5.6㎞ 구간의 등산로도 조성돼 바쁜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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