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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재일 병원장, 변재희 교수(단국대병원 제공) |
이날 변재희 교수는 '컬러 판타스마고리아(Color Phantasmagoria)' 연작 5점과 '산토리니 아일랜드(Santorini Island)' 연작 6점 등 총 11점을 단국대병원에 기증했다.
이번 작품들의 공통된 주제는 '희망'으로 '컬러 판타스마고리아'는 구름(희망)을 상징하는 추상 작품으로, 다양한 색채의 조화와 상호작용을 통해 소통과 연대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아울러 '산토리니 아일랜드'는 기억과 시간, 그리움과 흔적을 담은 구상 작품으로, 순수와 은유의 회화를 통해 내면의 정서를 섬세하게 드러냈다.
변재희 교수는 "햇빛과 바람, 대기의 감촉과 향기 등 자연을 모티프로 삼아 색채라는 마법 같은 도구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삶과 죽음, 치유와 생명이 교차하는 병원 공간에 저의 작품이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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