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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18일 호서대 벤처산학협력관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인 충남'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
18일 도에 따르면 호서대 벤처산학협력관에서 한국산업은행, 호서대와 함께 'KDB 넥스트라운드 인 충남'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신혜숙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김사남 벤처금융본부장, 강일구 호서대 총장,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1부 충남 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 소개, 2부 충남기업 설명회 순으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도의 벤처·스타트업 육성 전략을 영상으로 설명했으며 호서대의 벤처 산학 협력 및 창업 지원 현황과 산업은행의 넥스트 허브 인 충청 조성계획을 공유했다.
이후 2부에서는 홍성, 아산, 천안 등 로봇·모빌리티·인공지능·소재 등 미래 신산업 관련 도내 유망 스타트업 4곳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한 기업들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고 지난달 조성한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도내 벤처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는 지난해 벤처투자조합의 출자 규모를 20배 늘리고 벤처펀드 규모도 5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지난달에는 비수도권 최초로 민간이 참여하는 1000억 원대 지역 모펀드 결성도 이뤄내 600억 원 이상을 도내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며 "2028년까지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천안·아산·예산을 중심으로 1300여 개의 창업 공간도 구축해 도를 '소부장 기반 인공지능 혁신' 선도 지역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미래 모빌리티, 로봇과 첨단소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도내 스타트업이 모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길 기대한다. 우리 기업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적극적인 투자를 부탁드린다"며 벤처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를 부탁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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