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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이 슈퍼컴퓨터를 활용하고 있는 모습. /농진청 제공 |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3일 슈퍼컴퓨터 도입 2주년을 맞아 슈퍼컴퓨팅센터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 슈퍼컴퓨터는 고성능 컴퓨터 3600대에 달하는 2.9페타플롭스(PFLOPS)의 속도와 사진 2억 장을 보존할 수 있는 5.8페타바이트(PB)의 저장용량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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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농업과학원 농생명슈퍼컴퓨팅센터 전경. /농진청 제공 |
그간 농촌진흥청은 슈퍼컴퓨터 사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초급·중급·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해 653명의 인력을 배출했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분석 프로그램 30여 건을 개발·제공했다.
앞으로는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과 인공지능 대전환 정책에 맞춰 기반 시설을 고도화하고,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민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생명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등 인공지능 기술도 도입해 디지털 농업 혁신을 촉진할 예정이다.
김남정 농업생명자원부장은 "슈퍼컴퓨터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겨 농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농업 현장의 다양한 요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산학연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초고속 데이터 분석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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