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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
제주도가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이 있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2021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를 제정해 국가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도시재생 시설이 본래 목적대로 운영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나아가 2024년 9월에는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거점시설 활용과 마을공동체 자립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 도시재생사업은 '15분도시' 철학을 사업 전반에 녹여낸 점이 차별화된 강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걸어서 15분 이내에 일상생활의 모든 필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생활·교육·돌봄·건강·여가·업무 등 6대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마을카페, 마을식당, 교육장, 돌봄센터, 경로당 등 총 14개 유형, 28개 시설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주현 15분도시추진단장은 "이번 수상은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주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파급효과를 생활권역으로 확대하고, 15분도시 제주의 생활필수 기능과 지속 연계하여 주민 체감도를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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