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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이 2~8일 열린 2025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두 체급을 석권하는 성적을 거뒀다. (괴산군 제공) |
3판 2선승제로 열린 이 대회에서 최다혜 선수는 8강에서 영동군청 송선정 선수를 2-0으로 누른 뒤 4강에서 안산시청 김은별 선수 역시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구례구청 김시우 선수를 만난 최 선수는 이 경기까지 2-0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다영 선수는 8강에서 구례구청 최희화 선수를 2-0으로 꺽은 뒤 4강에서 제주시 김윤기 선수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김 선수는 거제시청 김다혜 선수까지 2-0으로 제압해 무궁화급 정상에 등극했다.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은 오채원, 최다혜, 노현지, 김주연, 김지한, 김다영, 강하리 등 7명의 선수가 참여한 단체전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괴산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씨름단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강도 높은 훈련에 더해 철저한 몸 관리와 경기 일정에 맞춘 컨디션 조절의 효과도 한몫한 것으로 전해졌다.
8월 1일부터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을 이끌고 있는 김무열 감독은"감독이 교체된 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훈련에 따라준 우리 선수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앞으로 선수들과 함께 전국대회 전 체급 석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꾸준한 훈련과 노력의 결과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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