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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드론시티 비전선포식 드론테스트베드 조감도 |
이번 선포식은 영월군이 그동안 추진해온 드론산업 육성 실적을 공유하고, 앞으로 드론을 지역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청년친화도시 실현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영월군은 2015년 전국 최초 드론 시범공역으로 지정된 이후 드론산업 육성에 선도적으로 나섰다.
2017년에는 국토교통부 드론비행시험센터를 유치해 전국 6대 거점 중 하나로 도약했고, 2024년에는 고정익 및 군집드론 실증이 가능한 드론테마파크를 완공했다.
드론테마파크를 중심으로 드론레저스포츠대회, 콘퍼런스, 문화행사 등을 열며 기업·기관·학계·동호인 간 협력망을 형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2021년·2023년·2025년 세 차례에 걸쳐 드론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드론 실증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영월군은,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특수목적 유·무인 드론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연구개발(R&D) 중심의 실증 기반을 확충하고, 드론 전문인력 양성 및 기업 정착 지원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월군은 드론산업을 통해 청년들이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드론시티 영월의 비전은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기반 구축에 있다"며 "첨단기술과 지역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영월군은 지난 10년간의 드론산업 추진 경험을 토대로 '실증 인프라 → 테스트베드 → 청년 일자리'로 이어지는 발전 구조를 완성하며, 드론이 이끄는 청년 중심 미래도시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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