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청년내일재단 장학금 2000만원 기탁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청년내일재단 장학금 2000만원 기탁

실적 1위 ㈜두성 힘 보태

  • 승인 2025-10-12 11:03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KakaoTalk_20251010_165003934_03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는 대전청년내일재단에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제공.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윤태연)는 대전청년내일재단(이사장 이장우)에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협회는 지역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가겠는 뜻을 밝혔다.

기탁식은 10일 대전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됐으며, 기탁금은 협회 임원 24인이 민생회복지원금과 개인 분담으로 마련한 1000만 원과 회원사 중 3년 연속 실적 1위 업체인 ㈜두성(대표 임경섭)이 마련한 1000만원으로 조성됐다.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두성은 대전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성실하고 안전한 시공을 이어오며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기업으로 꼽힌다. 장학금을 기탁받은 재단은 윤태연 회장과 임경섭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가 오는 10월 15일 제1회 '전문건설인의 날' 제정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윤태연 회장은 "전문건설업은 지난 40년 동안 도시 인프라와 생활환경을 다져온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기부는 청년들의 희망을 키우는 뜻깊은 투자다. 협회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섭 대표는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으로서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전문건설업계가 청년 장학금을 마련해 주신 것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며 "특히 현장에서 성실 시공으로 신뢰받아온 기업이 함께한 기부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KakaoTalk_20251010_165003934_02
윤태연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이 대전청년내일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제공.
KakaoTalk_20251010_165003934_01
(주)두성 임경섭 대표가 대전청년내일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3. 영천, '신성일기념관 개관 기념'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4.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5.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1.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2.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3.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4.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5.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헤드라인 뉴스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사상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정부는 신속한 시스템 복구에 나서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이번 사태가 대전 등 충청권에 가져온 과제는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역 공공 자산인 국정자원 이전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공공기관이 특정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달갑지 않다.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선 지역의 공공기관을 지키고 새로운 인프라를 유치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중도일보는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시리즈를 통해..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을 포함한 한미 간의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 형태로 공식화됐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동시에 공개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직후 나올 예정이던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되면서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공개된 팩트시트에는 지난 정상회담 당시 발표된 내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8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대전시의 명확한 추진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교도소 과밀화와 시설 노후 문제는 이미 한계를 넘었지만, 이전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이며 후적지 개발 계획 역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은 "대전교도소는 수용률이 142.9%에 달해 전국 평균(122.1%)을 크게 웃돌고, 노후 시설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까지 받..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