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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세계해양포럼 홍보물./부산시 제공 |
시와 해양수산부,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포럼은 '초불확실성 시대, 파고를 넘어'를 주제로, 국내외 해양 관련 전문가 등 5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미래 해양산업의 방향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 물류 공급망 불안정, 지정학적 긴장과 금융·규제 리스크 등이 중첩된 상황에서, 해양을 중심으로 탈탄소와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 국제협력 및 회복 탄력성 강화를 통한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포럼은 개막식과 기조세션을 비롯해 조선, 해양금융, 블루이코노미, 부산시 특별세션(북극항로) 등 총 13개 분과(세션)로 구성된다. 13개국에서 93명이 연사로 참여해 미래 해양 의제(어젠다)를 제시한다.
주요 세션별로 △'조선' 분과는 친환경 선박 시스템 및 오션 모빌리티 기술과 인공지능(AI) 융합을 활용한 세계 조선·해운 시장의 확대 전략을 다루고 △'해양금융' 분과는 초불확실성 시대의 해양산업 금융전략과 선박금융의 리스크 관리, 투자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
△'블루이코노미' 분과는 해양과학기술을 통한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부산시 특별세션(북극항로)'에서는 북극항로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부산이 글로벌 해양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온라인 참가는 '한국해양산업협회' 누리집이나 '세계해양포럼' 누리집을 통해 생중계로 주요 세션과 강연을 시청할 수 있다. 현장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해양 스타트업 존'이 마련된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세계해양포럼은 전 세계 해양전문가들이 교류하며 새로운 해양정책과 산업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해양산업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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