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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 전경<제공=고성군> |
우정욱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5개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중 3권역 회화·구만·마암은 인구에 비례해서 9홀이 상당히 작다고 지적했다.
1권역 고성읍·삼산·대가는 18홀, 2권역 거류·동해는 36홀, 5권역 영오·영현·개천은 18홀인데 3권역만 9홀이다.
스포츠산업과장 김성수는 부지 확보는 된 상태인데 그 부지를 보면 18홀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골프장 승인인가 조건으로 우석관광개발에서 짓겠다고 금액이 정해져 있고 18홀로 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원이 우석관광개발에서 시설을 조성하냐고 묻자 담당자는 부지는 고성군이 주고 시설은 우석관광에서 한다고 답했다.
김희태 의원도 3권역 회화·구만·마암의 인구수가 전체 권역별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고성읍 다음인데 왜 9홀밖에 안 되는지 의구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과장은 2020년에 기본계획을 할 당시에는 지금처럼 인기가 뜨겁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나왔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희태 의원은 3권역에서 하려면 다 하고 안 하려면 다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인원도 많은데 왜 9홀로 하느냐며 따지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의원은 하지 않으려면 다 하지 말고 할 것 같으면 같이 하라고 당부했다.
2020년 기본계획 오류가 5년 뒤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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