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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제8회 한중과학기술혁신협력대회' 행사에서 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 회원 대학과 중일한혁신센터, 지린대학 위해바이오닉스연구원, 위해시 과학기술서비스협회 등이 한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밭대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 RISE사업의 일환으로, 국립한밭대가 위해시에 설치한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대산협 소속 11개 대학과 대전 지역 26개 기업, 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5일 위해 위즈덤밸리 도시국제객청에서는 'WeiHai Fair' 비즈니스 합작 상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입주기업 현판 제막식과 함께 한국 기업들의 제품이 상설 전시되어 현지 바이어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상담할 수 있게 했다.
위해시 상무국, 위즈덤밸리 투자청, 위해 과학기술서비스협회, 산둥성 유통·플랫폼 기업 등이 참석해 한-중 기업 간 거래(B2B)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다함께차차茶, 태국월드스포츠 기업 등은 중국 유통사와 제품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는 성과를 거뒀다.
또 ㈜라이니스, 세래피코, ㈜이엠트리 등 5개 기업은 국립한밭대의 중국 가족회사인 산동자상교육문화전파유한공사와 협력해 시나리오 기반 제품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4명의 중국 인플루언서를 통한 라이브 방송 판매를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인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산협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위해시외국어학교 등 10여 개 유학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대전권 대학의 유학생 지원제도와 강점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위해시외국어학교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고, 향후 회원 대학의 유학생 전담부서를 통해 체계적으로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6일에는 대산협 회원 대학과 기업들이 중국 산둥성과 위해시 과학기술국이 주관하는 '제8회 한중과학기술혁신협력대회'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기업의 혁신역량과 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공모전으로, 선발된 한국 기업은 향후 중국 정부의 지원금과 현지 창업 멘토링을 받게 된다. 이날 대산협 회원교와 중일한혁신센터, 지린대학 위해바이오닉스연구원, 위해시 과학기술서비스협회 등과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또 대산협 11개 대학은 하얼빈공업대 위해캠퍼스, 산동대, 북경교통대학 위해캠퍼스 등 위해시 소재 10개 대학과 함께 '한중 대학혁신협력교류회'를 열고, ▲교환학생 프로그램 ▲연합 캡스톤디자인 운영 ▲공동 연구성과 공유 콘퍼런스 개최 등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대산협 대표로 기조연설을 한 국립한밭대 이종원 RISE 사업부장(대산협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단기적 성과를 넘어, 글로벌 인재교류, 공동 연구개발, 중소기업의 현지화 등 장기적인 협력 모델로 확장될 것"이라며, "국립한밭대만의 성과가 아닌 대산협이라는 공동체의 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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