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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이 18일 대전 유성구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하는 '기후위기와 문화유산'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포스터./사진=국가유산청 제공 |
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 국가유산 재난 피해의 80% 이상이 집중호우·태풍·폭설 등 풍수해로 나타났다. 예측을 벗어난 이상기후와 재난은 인명·재산 피해뿐 아니라 문화유산 보존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어 기후적응과 기후완화를 위한 정부·지자체·지역사회·국제기구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문화유산의 기후변화 영향과 재난 피해 사례,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기조강연으로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 캐나다 칼튼대 교수가 '기후행동 및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디지털 도구-도전과 기회'를 발표한다.
이어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기후변화 영향과 대응(김세현·김지수,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기후변화와 문화유산에 대한 영향-호주관점(조아나 링컨, 호주 문화유산 보존관리센터(Heritage Conservation Management)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위협으로부터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방지 대책(김동현, 전주대학교) ▲스코틀랜드와 영국 문화유산에 대한 기후 위험 평가 및 적응 계획(마리 H. 데이비스, 스코틀랜드 역사환경청) ▲기후위기 대응형 위험지도 기반 국가유산 중점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 6개 발표가 이어진다.
행사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문화유산의 재난피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대응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후위기로부터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의 안전과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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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