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갈등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갈등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5-11-25 17:12
  • 신문게재 2025-11-26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51125091654
홍석환 대표
갈등은 항상 부정적일까? 갈등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경우는 무엇일까? 젊은 직원들과 일하는 방식과 연계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처음 강조했던 이야기는 3가지이다. 첫째, 직장 생활을 하면서 꿈과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 둘째, 꿈과 열정은 일에 대한 자부심, 성장, 즐거움이 있을 때 더욱 가치가 있다. 셋째, 직속 상사와 관계가 가장 큰 영향력을 준다.

참석한 직원들에게 애로 사항을 적도록 했다. 갈등 상황이 가장 많았다. 상사의 지시가 현실과 맞지 않는 경우 상사와 차상급자와 의견이 다를 때, 지시한 내용대로 하면 손실이 예상될 때, 선배와 동료와 한 방향 정렬이 되지 않을 때,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타 팀원이 하고 있을 때, 같은 일을 두 팀원이 동시에 하고 있을 때, 자신들이 좋아하는 사람하고만 식사하고 이야기하여 느끼는 소외감,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아야 하면, 책임까지 져야 한다. 잘하는 사람에게만 일이 몰린다. 적당히 자기 일만 하고 인사도 없이 퇴근하는 후배.



갈등의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열린 마음과 소통으로 갈등 자체가 없는 경우일 것이다. 상호 다름을 인지하고 해결 방안을 중심으로 결과를 내야 한다. 갈등의 상황에서 최악은 불신과 상호 비방이다. 상대의 잘못이나 문제점만 지적하며 비방하면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만 간직하게 된다. 공개 비난하거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 갈등은 깊어 갈 것이다.

세대 간 갈등도 마찬가지 아닐까? 살아온 경제적 사회적 환경의 차를 인정하고 생각과 행동의 다름을 수용하면 된다.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 상대 입장에서 왜 저런 대안을 내는가 배려하는 마음에서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싹트지 않을까? 오랜만에 젊은 세대와는 즐겁다. 그들의 열린 자유롭고 넓은 생각이 부럽기까지 하다. 대화의 내용을 자동 문서화 해 보고서 형태로 결과물을 창출하는 그들의 디지털 역량을 따라가기 어렵다. 평생 배운다는 말을 실감하며, 그들의 미래에 발목 잡는 사람이 되지 않길 다짐한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 본격화… 대전 편의점 절도 사건 재조명
  2.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무기력한 대전교육… 잘할 것이란 주변 기대에 재도전 결심"
  3.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실효적 대책 절실
  4. [춘하추동] 소는 누가 키우나
  5. 대전·충남서 갑자기 내린 폭설… 가로수 부러져 길 막기도
  1. [문예공론] 유상란 시인의 시 '어느 날 문득'에 내재된 삶의 궤적
  2. 李대통령 "대전충남 통합 공감없이 강행안돼" 사실상 무산
  3. 슬럼화 우려 문화동 국방부 부지… 정부 기조 변화에 개발 전환점 맞나
  4. 건양대 웰다잉·웰에이징 전문인력 125명 양성…"통합된 형태의 지원체계 필요"
  5. 봄 시샘하는 폭설

헤드라인 뉴스


TK까지 올라탄 행정통합 열차…대전·충남만 골든타임 놓치나

TK까지 올라탄 행정통합 열차…대전·충남만 골든타임 놓치나

광주전남에 이어 대구경북(TK)도 행정통합 열차에 탑승한 가운데 대전 충남만 통합 무산이라는 결과를 받아들고 지역 백년대계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타 지역 정치권은 꽉 막힌 행정통합 정국 속에도 활로를 찾으며 미래 성장 시계를 다시 돌리는 반면, 충청 여야는 자기 주장만 되풀이하면서 시간만 허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발전 동력 창출을 위한 입법 경쟁에서 뒤처진 무능함을 노출한 것인데 특별법 처리를 위한 마지노선인 2월 국회 마지막 주말 초당적 결단이 나올지 주목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2월 국회 회..

대화와 타협 사라진 정치, 여의도에 다시 등장한 ‘운정 김종필’
대화와 타협 사라진 정치, 여의도에 다시 등장한 ‘운정 김종필’

김종필기념사업재단과 백제개발문화연구원을 통합한 ‘김종필문화재단’이 26일 공식 출범하며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극에 달한 정치권을 향해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강조했다. 2025년 통합한 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통합 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인 ‘김종필문화재단 새출발, 재도약 다짐 오찬’을 열고 정식 출범을 알렸다. 행사에는 조부영 재단 이사장과 김희용·나경원 부이사장, 추재엽 사무총장을 비롯해 96세인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상과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 등 JP를 기억하는..

분양 성수기 본격 `개막`…3월 충청권 분양 6631세대 공급
분양 성수기 본격 '개막'…3월 충청권 분양 6631세대 공급

분양 성수기인 봄을 맞아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당장 다음 달 충청권에서는 6600여 세대가 신규 공급이 예정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충청권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충남 4853세대, 충북 1351세대, 대전 427세대 등 총 6631세대다. 세종은 예정된 분양이 없다. 충청권 주요 공급 단지를 보면 충남에서는 '천안 아이파크시티 5단지' 882세대, '천안 아이파크시티 6단지' 1066세대, '천안 업성2구역(계룡)' 1267세대,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A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 봄 시샘하는 폭설 봄 시샘하는 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