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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원대 국제협력처는 필리핀 대학 2곳과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목원대 제공) |
목원대 국제협력처 김준일 처장(금융경제학과 교수)과 박경식 부처장(교목실 교수)은 필리핀 현지에 있는 필리핀크리스천대학과 데라살아라네타대학을 잇따라 방문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PCU 총장은 한국을 IT 강국으로 평가하며 PCU가 온라인 캠퍼스를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학생을 모집해 약 300%의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목원대와의 협력이 양국 간 교육·문화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하기를 희망했다.
김준일 처장은 "PCU가 보유한 온라인 교육 역량과 중·고등학교와 대학 재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세계 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학·전문 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훌륭한 직업을 갖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이 성사되기까지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 사역과 로컬 처치 선교에 힘쓰고 있는 고광태 선교사가 연결 역할을 맡았다.
양 대학은 마닐라지역뿐만 아니라 다스마리냐스 분교와의 협약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세종학당과 한국어교육센터 설립 등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기반을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DLSAU와는 단기 영어 연수, 학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DLSAU는 필리핀 내에서 단기간 영어 교육 분야에 강점을 지닌 교육기관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목표에 맞춘 1대 1 영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글로벌 진로 설계와 국제 유학 준비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준일 처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목원대의 교육 프로그램과 국제학생 지원 제도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박경식 부처장은 "이번 협약이 이뤄지기까지 DLSAU 내 라살리언랭귀지센터(Lasallian Language Center)에서 활동 중인 현종광 교수와 현지 마닐라한인감리교회 김낙경 목사가 실무 지원과 네트워크 조성에 힘을 보태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김준일 처장은 "필리핀 대학들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온라인 교육과 영어 교육,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아우르는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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