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1교 1독서·포럼·도서관 혁신에 학생들 '독서 일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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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1교 1독서·포럼·도서관 혁신에 학생들 '독서 일상화'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6. 대전교육청 독서인문교육 진행

  • 승인 2025-12-04 17:21
  • 신문게재 2025-12-05 10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2025 창의독서포럼 여는마당(몸으로 친해지기)-1
대전교육청은 '책과 함께하는 삶,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독서 인문교육을 운영 중이다. 사진은 독서인문교육 일환으로 올해 연 창의독서포럼 개최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교육청은 '책과 함께하는 삶,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독서 인문교육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깊이 있는 독서 체험과 학교 현장의 실천력을 강화하고자 '교육과정 기반 독서 인문교육 내실화', '체험 중심 독서 인문교육 활성화', '학교 독서 인문교육 지원 강화' 등 3가지를 추진 과제로 정했다. 이에 따라 12개의 세부 과제를 설정해 독서가 교실, 학교,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하는 지원 체계를 갖췄다. 학생들의 책 읽기 경험이 사고력·표현력·창의성으로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편집자 주>

▲교육과정 기반 독서 인문교육 내실화=시 교육청은 2025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안에 독서활동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전 학교가 참여한 '1교 1독서 브랜드' 운영을 통해 학교별 독서 정체성을 구축했다. 시 교육청은 우수사례 공모로 13개교를 선정해 학교 간 확산을 지원했다.

학급 단위에서는 '우리 반 온 책 읽기'가 2734학급에서 운영되며 한 학기 한 권 깊이 읽기 수업이 정착됐다. 중·고등학교에서도 '길잡이 독서'가 152개교에서 운영됐다. 성장 단계에 맞는 읽기·토론 활동이 교육과정 속에서 확산 됐다는 것이 시 교육청의 설명이다.

또 질문 기반 독서수업을 위해 '독서 삼매경' 장학자료를 개발해 이달 각 초등학교에 보급했다. 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깊이 있는 독서수업 실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런 사업들은 모두 교육과정 속에서 책을 깊이 읽고, 사고를 확장하는 독서수업을 실천하기 위한 방향성을 갖는다. 학생의 독서 경험을 배움의 과정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시 교육청은 설명했다.

2025 창의독서포럼 여는마당(몸으로 친해지기)
대전교육청은 '책과 함께하는 삶,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독서 인문교육을 운영 중이다. 사진은 독서인문교육 일환으로 올해 연 창의독서포럼 개최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체험 중심 독서인문교육 활성화=학생이 스스로 책과 만나는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독서문화 활동도 진행했다. 특히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독서동아리 활동은 독서 공동체 형성의 핵심 역할을 했다.

올해 교내 독서동아리는 총 1521팀으로 운영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너와누리 책두레'(80팀)와 '사제동행 독서논술동아리'(16팀)는 지역 서점 탐방, 저자와의 만남 등 학교 밖으로 확장된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했다.

특히, 지역 내 고등학고 독서논술 동아리를 대상으로 질문 기반 비경쟁 독서토론인 '창의독서포럼'도 열었다. 주제 독서를 통해 다양한 질문을 하고, 질문을 구체화하거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중심 토론 활동을 한 것이다. 이번 포럼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를 대주제로 60명의 학생이 참여해 독서를 기반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더불어 올해 신설한 '숨은 작가 찾기 대회'는 초·중·고 학생이 참여한 창작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생 독서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학생들이 독자에서 저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이 프로그램은 수필, 소설, 시,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본선에 오른 132편의 작품은 북 콘서트를 통해 공유돼 학생들에게 창작의 기쁨과 성취감을 안겨줬다.

또 학교별 독서문화행사, 지역 서점 연계 활동, 문학기행 등도 운영됐다. 시 교육청은 독서 경험을 교실 밖으로 확장하는 지역 연계 독서 인문교육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꿈꿔온도서관(대전현암초)
대전교육청은 '책과 함께하는 삶,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독서 인문교육을 운영 중이다. 사진은 독서인문교육 일환으로 진행한 대전현암초 학내 도서관 개선 모습. 미래형 학교 도서관 조성을 위해 소통과 쉼, 배움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소통과 쉼, 배움이 공존하는 도서관=학교 도서관은 독서 인문교육의 기초 환경이다. 이에 올해 시 교육청은 도서관 운영 내실화와 이용 중심 서비스 강화를 위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을 위한 공간 혁신 사업인 '꿈꿔온(溫, ON) 도서관' 구축을 완료했다. 대전현암초와 명석고 등 대상 학교의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도서관이 소통과 쉼,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했다.

학교 도서관 장서 환경 개선을 위해 교과연계 도서 구입비도 104개교에 지원했다. 지속적인 장서 관리를 위한 장서점검 장비 대여 서비스 역시 운영했다. 또 지난해 신설학교인 대전둔곡초중학교에 학교도서관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2500만 원을 지원해 학교도서관 운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독서 환경 변화에 발맞춘 지원도 이뤄졌다. 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 가능한 전자책(e-book) 317종을 신규 확충해 학생들의 시·공간의 제약 없는 독서 활동을 지원한 것이다.

아울러 사서 교사 17명으로 구성된 '학교 도서관 운영지원단'도 조직했다. 전담 인력이 없는 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운영 상담을 지원하며 학교 간 독서교육 격차 해소에 힘썼다. 특히 올해는 신규 사서 교사의 학교 적응을 돕는 1:1 현장 지원 컨설팅을 진행했다.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 연수도 진행했다.

이처럼 대전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된 깊이 있는 독서수업의 강화', '학생 참여 중심 독서문화의 확대', '학교도서관 기반의 안정적 운영'이라는 세 방향 아래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1교 1독서 브랜드, 온 책 읽기, 길잡이 독서, 숨은 작가 찾기 대회, 독서동아리,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 등은 학생이 책을 읽고 사고를 확장하며 배움을 넓히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는 것이다.

조성만 대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은 책을 읽고, 질문하며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삶과 앎이 일치하는 독서 인문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2025학년도 학교도서관북페스티벌운영
대전교육청은 '책과 함께하는 삶,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독서 인문교육을 운영 중이다. 사진은 독서인문교육 일환으로 진행한 올해 학교도서관북페스티벌 작가와의 만남 개최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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