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식]“금강환경지킴이” 홍보활동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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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식]“금강환경지킴이” 홍보활동의 성과

[기고]이길식 금강환경지킴이

  • 승인 2008-11-03 00:00
  • 신문게재 2008-11-04 20면
  • 이길식 금강환경지킴이이길식 금강환경지킴이
▲ 이길식 금강환경지킴이
▲ 이길식 금강환경지킴이
금강을 아름답게 지키고자 환경의 파수꾼인 “금강환경지킴이”가 전국적으로 출범한지 2년을 다 하고 있다.

그동안 현장에서 나타난 하천을 중심으로 발생되는 불법쓰레기 투기를 비롯하여 오폐수 방류와 불법어로행위 등을 감시하고 생태조사 및 자연환경교육, 홍보 등 150만 대전시민의 자연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공유하고 실천적 의지를 업그레이드 하기위한 노력으로 30여회에 걸쳐 천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각동 자치센터 등을 방문하여 지구환경의 변화와 생명의 젖줄인 소중한 물을 깨끗이 관리하고 보호하기위한 홍보활동을 추진한 결과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인 데다 시민의 의식전환을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필요성에 이구동성으로 공감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예로 지금 인류에게는 지구 온난화 현상과 환경문제만큼 시급한 과제도 드물어 심지어 2030년에는 우리나라도 봄과 가을이 없는 사계절에서 여름과 겨울만이 있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는 보도를 접한바 있다.

봄에 피는 개나리꽃이 겨울에 피고 가을에 피는 코스모스가 삼복더위에 만발하는 현상도, 또한 늦은 봄이 시작되는가 싶더니 초여름이 나타나고 가을인 10월에 광주에서는 30.6도까지 기온이 올라가 기상청 개청이후 10월에 온도가 가장 높은 진기록을 세웠는가 하면 여름이 지속되어 올해는 평년 보다 가을이 11일 늦게 왔다는 소식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UN이 정한 물 부족국가에 속한다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물 쓰듯 에서 물 아껴 쓰듯” 으로 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를 가질 필요가 절실하다.

우리 인간은 세상밖에 태어나기 전 모체의 양수에서 있다가
태어나듯 인체에는 75%의물로 그중 1%만 부족하여도 갈증을 느끼고 10%가 부족 시 현기증을 느껴 걷기 힘들고 12%부족 시 사망에 이른다고 하니 생명의 젖줄인 물을 소중히 여겨 절수(節水)와 동시 깨끗이 물 관리를 하여야 한다는 당위성이 제기된다.

스웨덴 스톡홀름 물 축제의 창안자이기도한 드위트가 물은 사람을 빨아들이는 마법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말처럼 대전시민은 아침 일찍부터 하천 산책로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볼 때 더욱 실감이 나는 대목이다.

이전(以前)에 하천은 오물이나 버리고 치수(治水)만을 위한 관리로 하천답게 가꾸지 못한 곳으로 인식 되어왔으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져 자연이 준 선물인 천혜의 자연하천은 우리 생활에 한 공간으로 자리 매김한지 이미 오래전이 되어 버렸다.

특히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도심 한복판을 유유히 흐르는 3대 하천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어린아이에서 부터 노인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가 운동과 취미활동 그리고 대화의 장은 참으로 행복한 하천의 모습이다.

대전시는 지구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파괴되어감에 따라 인류는 생존권 확보차원에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 정책의 일환으로 그린시티 대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한바 있다.

그러나 필자가 현장에서 직접보고 경험한 바로는 일예로, 아직도 일부시민은 나만 편리하면 되고 남을 생각하지 않는 듯 잘 가꾸어진 잔디위에서 취사를 하며 잔디를 태우는가 하면 오폐수를 함부로 버리고, 병을 깨 모래 속에 묻고 숲에 몰래버리는 장면을 볼 때 실종된 시민의식이 아직도 요원함을 실감하였으며 건전한 놀이문화의 선진화 정착을 위하여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기가 버린 쓰레기를 되가져가, 놀던 흔적 남기지 않기를 생활화 하여야 한다는 점을 차제에 강조하고 싶다.

아무리 미래지향적인 시책도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이루어질 때 본래의 목표대로 가는 것이 순리요 이치라고 사료되며 하천의 주인은 물이고, 물의 주인은 대전시민의 몫으로 상식을 벗어난 일은 자제하여주는 것이 올바른 시민이 지켜야 할 덕목으로 결국 환경오염은 우리 인간이 원인자이자 또한 피해자가 되기 때문으로 귀결된다.

한편, 하나뿐인 지구가 온난화로 인하여 세계가 도처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섬나라 인도네시아는 17,500개의 섬 중 불과 2년 사이에 24개의 섬이 바다 속으로 사라지고 2030년에는 약2천개의 섬이 자취를 감출 전망이라니 이는 곧 해면의 온도가 상승하여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아 내려 해수면이 높아짐으로서 이로 인하여 저지대가 물에 잠기고 자연생태계가 파괴되는 악순환의 현상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처럼 지구 온난화 현상은 자동차에서 내품는 이산화탄소가 주범이라니 자가용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기를 생활화여 환경오염예방을 비롯하여 교통소통의 원활과, 에너지절약, 건강증진 등 1석4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로 필자는 고유가 시대에 걸 맞는 자동차의 대체수단으로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 하여 실천 하고 있다.

작은 실천이지만 녹색환경을 만드는 지름길로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로 맑고 건강한 살아 숨 쉬는 하천의 물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신이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기위해 노력하여야함은 물론, 더욱이 시민과 지역사회의 공조가 절실히 필요한 것도 시대의 요청이며 보다 내실 있게 우선순위를 정하여 알차게 추진하면 대전 3대하천이 생태하천으로서 전국에서는 최고의 행복한 하천으로 거듭나 명실상부한 시민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즐겨 찾는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아 올수 있도록 “금강환경지킴이”가 선도적으로 일조하여 깨끗한 하천,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하천의 오염을 사전에 예방을 위하여 활동하는 환경지킴이가 되도록 감시와 홍보를 철저히 하고 아울러 성숙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적 의지를 간곡히 당부하고 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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