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울 인권기구 전국 최초 '손잡았다'

정책수립자료 교환·교류키로

▲ 충남도 도민인권증진위원회와 서울시 인권위원회 간의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인권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려 안희정 도지사, 우주형 충남위원장, 문경란 서울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서울시 인권기구가 양 시·도의 인권 관련 규범과 정책, 제도 등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도록 손을 맞잡았다.

충남도 도민인권증진위원회(위원장 우주형)와 서울시 인권위원회(위원장 문경란)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인권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서 양 기관은 시·도민의 인권 증진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규범과 제도 개선 관련 자료를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또 인권정책 수립에 관한 자료를 교환·교류·협력하고, 인권교육을 확대 및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 인권기구가 교류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전국 처음으로 국내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포=박갑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