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로 도약 선언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로 도약 선언

대통령 직속 위원회와 함께 탄소중립 전략 논의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설정
대중교통 활성화로 탄소중립도시 구현 계획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위한 다양한 정책 발표

  • 승인 2025-07-16 17:2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에너지_자립_스마트시티'_세종에서_해법을_찾다3(환경정책과)
이날 참가자들이 에너지 자립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는 16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함께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이날 어진동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세종시의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구축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150명의 관련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세종, 탄소중립 정책 추진현황 ▲탄소공간지도 기반 탄소중립정책 수립 ▲녹색건축 정책 현황 등이 공유됐다. 또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도시 구현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권영석 세종시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은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세종, 탄소중립 정책 추진현황'을 주제로 시의 부문별 탄소중립 정책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세종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120.4%의 실적을 달성했다.



문병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은 '탄소공간지도 시스템 구축 현황과 세종시 실증계획',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에 대해 발표했다. 조은강 세종시 대중교통과장은 '세종시 특화사업인 이응패스 추진현황'을 소개하며, 대중교통 이용분담률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토론에서는 김정인 중앙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구축과 관련한 세종시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지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과학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세종시가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로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전략이 논의됐다. 이러한 노력은 세종시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에너지
최 시장이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행사에서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2.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3.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4. [2025 국감] IITP 매점 특혜? 과기연전 노조 "최수진 의원 허위사실, 규탄"
  5.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는 오늘도 '만원 관중'
  1. [2025 국감] 대전경찰 전세사기·관계성 범죄대응 집중…"교재폭력 대처 메뉴얼 부재"지적
  2.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3. 7-1로 PO 주도권 챙긴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할까
  4. 박경호 "내년 지선, 앞장서 뛸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장
  5. 조수연 "이제는 변화와 혁신 필요"…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