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다문화 나라사랑 한마음 대회 열려

  • 다문화신문
  • 대전

제2회 다문화 나라사랑 한마음 대회 열려

대전가정연합서 회원.주민 등 400여명 참석

  • 승인 2017-12-24 17:27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KakaoTalk_20171224_171025188
한국다문화평화연합 대전권지부(대전시, 논산시, 세종시, 금산군)는 '한국 속의 세계시민! 세계 속의 한국시민!'이라는 슬로건으로 24일 오후 대전가정연합 강당에서 약 400여 명의 회원 및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제2회 다문화 나라사랑 한마음 대회'를 열었다. <사진>

이날 행사는 이철호 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선 이명체 한국다문화평화연합 대전권 회장의 환영사와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축사, 손병호 한국다문화평화연합 중앙회장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체 대전권 회장은 환영사에서 "타문화를 배타적으로 생각하는 문화를 없애고 서로 다름의 가치를 깨닫고 모두 함께 공생, 공영, 공의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연합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대전에는 약 2256명의 다문화 가정 학생이 있는데 이들을 위해 어떤 교육의 도움을 줄까 늘 고민한다"며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서로 행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병호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 사회는 다문화 가정을 통해 두 가지 혜택을 보고 있다. 첫째는 저 출산으로 인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이 다문화 가정을 통해 저출산 문제의 돌파구를 찾고 있으며, 둘째는 한국의 산업현장에서 일꾼이 되어주고 있다"며 다문화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것을 호소하고 한국 국민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줄 것을 피력했다.

이어 시상식과 다문화 자녀 35명에게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KakaoTalk_20171224_171037530
2부에서는 나라별 다양한 먹거리 체험과 게임을 통해 여러 문화체험의 시간과 하나됨의 시간을 가졌으며, 3부에서는 다문화 가정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집 좁아 에어컨 무상지원도 못 받아" 폭염에 노숙 택한 쪽방주민
  2. 새 정부 출연연 혁신 정책에 쏠린 눈… PBS·종사자 처우 등 개선 전망
  3. 대전노동청, 2025년 제1차 정기통합 워크숍 성료
  4. 마을어장에 '수상낚시터' 허용, 어촌에 새 활력 기대
  5. '국정기획위와 세종시' 첫 만남...지역 현안 얼마나 담길까
  1. [박현경골프아카데미]스크린 골프장 주인이 회원들과 내기 골프를 쳤다는데.. 결과는?
  2.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1호 투자 기업 큐노바 선정
  3. 세종 대안·특수학교 수요 증가… 학교 추가설립 속도 낸다
  4. [대전다문화] 7월 러시아 무더위 시작
  5. "韓 정치 승자독식 깨야"…지방분권 강화도 양극화 해법

헤드라인 뉴스


여·야 전대 레이스 본격화… 충청 주자들 선전할까

여·야 전대 레이스 본격화… 충청 주자들 선전할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충청 주자들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선 황명선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어온 동지로,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민심의 평가다. 제가 승리를 책임질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 출생인 황 의원은 서울시의원과 3선 논산시장을 거쳐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뱃지를 달..

이 대통령 “분열과 갈등 격화…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
이 대통령 “분열과 갈등 격화…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격화된 점을 언급하며 포용적인 세상을 위해 종교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종교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선거 과정에서 걱정했던 것처럼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분열적이고 대립적이고 갈등이 많이 격화돼 참 걱정”이라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교라는 게 기본적으로 사랑과 존중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더 많이 요구되는 시대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며 “각별한 관심..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충남대 의과대학이 오는 9월 문을 연다. 의정 갈등 여파로 한차례 개교 연기 끝 희소식으로, 앞으로 충남대 의대 입학생들은 의예과 1~2학년 과정을 세종공동캠퍼스에서 보내게 된다. 한석수 세종 공동캠퍼스 이사장은 9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임대형 캠퍼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대 의대가 의정 갈등으로 입주를 못하다 보니 편의시설 미비 등 운영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자리를 갖춰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이하 공캠법인)에 따르면 2024년 개교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

  •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