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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성 충남대 총장. |
오덕성 충남대 총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충남대는 3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교협 '2018년 정기총회'에서 충남대 오덕성 총장이 부회장으로 선출돼 4월 7일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1년간의 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대학은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지역산업 발전과 경제성장 등의 중추적 사명을 갖고 있다"며 "대학들이 원활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 총장은 현재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과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공동의장, WTA 대학총장포럼 의장, WTA 공동편집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이와함께 총회에 참석한 전국 104개 4년제 대학 총장들은 10년간 지속된 대학등록금 부담완화(반값등록금) 조치에 대한 보완정책 건의문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총장들은 건의문에서 "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각 대학들은 등록금 동결 및 인하, 교내 장학금 확대, 입학금의 단계적 폐지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했지만 교육여건의 악화, 국제경쟁력 하락 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대학교육력 회복을 위해 고등교육예산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매년 2조8천억원의 추가재원 투자에 집중하는 정책으로 전환하라"고 강조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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