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가박스 |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오는25일 <2018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를 중계 상영한다.
<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는 ‘숲의 무대’라는 의미를 지닌 발트뷔네 원형 극장에서 매년 개최되는 한 여름밤의 클래식 콘서트로 유로파 콘서트와 함께 베를린 필하모닉을 대표하는 행사다.
올해는 지난 2002년부터 16년 동안 베를린 필하모닉을 이끌어온 상임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임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콘서트는 ‘사이먼 래틀’의 독보적인 리듬감이 빛을 발할 레퍼토리인 ‘조지 거슈윈’의 리드미컬한 <쿠바> 서곡으로 막을 연다. 이와 함께 ‘하차투리안’의 발레 모음곡 <가야네>도 연주되며, 다채로운 리듬의 향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거장 ‘사이먼 래틀’의 부인이자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 ‘막달레나 코제나’의 깊은 표현력으로 ‘캉틀루브’의 <오베르뉴의 노래>를 들려준다.
콘서트의 마지막은 카라얀 시대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이 즐겨 연주해 온 단골 레퍼토리인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로 끝맺는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빈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과 함께 세계 3대 교향악단으로 손꼽히며, 1882년 창단된 이래 세계 클래식 관현악단 중 최고로 평가 받는다. 초대 지휘자인 한스 폰뷜로 이후 니키쉬, 푸르트 뱅글러, 카라얀,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의 거장들이 상임 지휘자로 거쳐 갔다. 특히,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은 34년간 베를린 필하모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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