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다기능복지관과 효광원 협약식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동구다기능복지관과 효광원 협약식

  • 승인 2018-07-24 16:0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동구다기능
동구다기능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명희)은 24일 청소년보호치료시설 효광원(원장 김정엽)과 업무협약식 및 재능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효광원은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설립된 보호치료시설로, 동구다기능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바른 인성함양과 체험중심의 효실천 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동구다기능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재능기부 봉사를 하는 노인전문자원봉사단, 재능나눔재봉공방 참여자들도 함께 했다.

동구다기능노인종합복지관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노인들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효광원 시설 라운딩을 하며 재능기부의 큰 보람을 느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신설된 재능나눔 재봉공방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수선, 침구, 홈패션 물품을 제작해 기부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참여자들은 지난 5월부터 7월에 걸쳐 효광원 청소년들을 위해 사이즈가 맞지 않는 매트리스 커버 300여장을 재단하고 수선했다.

특히 재봉공방 참여자들은 매트리스를 수선하고 남은 자투리 천을 모아 이불을 만들어 동구 지역의 취약계층 노인에게 이불을 기부하고 나눔과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또 대전시 자원봉사센터 지원으로 진행되는 노인전문자원봉사단 파티플랜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효광원 청소년들에게 입소로 인해, 또는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이전에 받아보지 못한 생일상을 차려주는 ‘효(曉)효(孝)잔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어르신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효광원 청소년들은 동구다기능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시작했다.

효광원 배식봉사 참여자 황 모 씨는 "매일 400여명 가까이 이용하는 복지관의 경로식당에서 어르신들께 밥과 반찬을 드리면서 몸은 힘들지만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희 관장은 "신노년문화를 바탕으로 복지시설 간의 호혜적인 사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위로가 되고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복지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7차 지역정책포럼
  1.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2.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3.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4.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5.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