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고 삭막한 세상이지만 서로를 돕고 아끼면서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 밀알과 같은 역할을 하는 우리 파랑새밴드 회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SNS 밴드 ‘파랑새는 있다’의 밴드지기이자 회원들로부터 ‘파랑새 당 당수’로 불리는 유하용 파랑새기획 대표가 12일 오후 7시 유성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파랑새는 있다’ 송년 모임에서 이렇게 말했다.
1997년 IMF 시절 온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줬던 KBS 2 TV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남자 주인공 한진희 역의 실제 주인공이자 이 드라마의 기획을 맡기도 했던 유하용 대표는 파랑새 밴드를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존재로 여전히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유하용 대표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갖게 하는 파랑새를 통해 힘겹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갖고 극복해나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회원 중 이점순 회원의 아들이 백혈병에 걸려 사투를 벌일 때에도 파랑새 회원들의 눈물겨운 사랑이 함께 했다”고 소개했다.
이동율 MC의 사회와 소리새의 공연이 함께 한 이 자리에는 대전고 52회인 유하용 대표의 대전중, 대전고 3년 선배인 박병석 국회의원과 유하용 대표의 중고등학교 절친인 이명수 국회의원, 김창수 전 국회의원, 문성식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전병구 영동노인병원장(전 대전YMCA 이사장)을 비롯해 장종태 서구청장과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정관성 대전복지재단 대표, 금홍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김종건 전 선병원장, 변재훈 타임문고 대표, 윤선 숫골원냉면 대표, 이선용 서구의회 의원, 전명자 서구의회 의원, 안경자 소비자 시민의 모임 회장, 한현희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장도 함께 했다.
유하용 대표는 “누구나 다 꿈을 꾸고 살고 있지만 새로운 황금돼지해에는 더욱 기운이 넘쳐나는 해가 됐으면 한다”며 “아쉬운 한해를 보내면서 서로 가슴을 나누며 새해를 기약하는 소중한 만남의 자리를 통해 사랑과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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